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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직장인' 모든 고객님께 권합니다 "이 카드 어때요?"

2015-10-10 06:54 | 김은영 기자 | energykim831@mediapen.com

같은 듯 다양한 카드 서비스

[미디어펜=김은영 기자] # 직장인 김모(27)씨의 지갑에는 A카드사의 어디서든 0.7% 할인되는 신용카드 한장만 있다. 그는 카드사들이 출시하는 여러 카드들의 혜택을 찾아 사용하는 번거로움 대신 결제시 마다 0.7%씩 할인되는 카드 하나이면 충분했기 때문이다.

# 초등학생 자녀를 둔 박모(42세)씨는 캐시백이 잘되는 카드를 선호한다. 워킹맘인 그는 자녀를 위한 지출, 회사 생활하는데 필요한 지출 등 한 달 지출액이 비교적 크고 다양하기 때문에 일정금액 이상 사용시 받는 캐시백이 박씨에게는 더 유리하다.

고객들의 니즈가 다양한만큼 카드사별 제공하는 서비스도 특화되고 있다.  카드사별로 혜택이 비슷해 보이나 다소 강점이 다르게 두드러지며 소비자들의 마음을 이끌고 있다.

   
▲ 고객들의 니즈가 다양한만큼 카드사별 카드 마케팅도 다양화 되고 있다./사진=현대카드

1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고객별 나이의 소비 패턴, 니즈 등에 맞춰 세대별 소비패턴에 맞는 할인, 포인트, 캐시백 등 혜택 전략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삼성카드는 숫자카드를 지난해 11월말부터 업그레이드 하면서 세대별 소피패턴에 맞춰 할인이 많이 되는 카드를 선보이고 있다.

20대에게는 커피숍 할인, 교통카드 할인, 영화표 할인 등 실제 20대가 가장 소비를 많이 하는 문화쪽의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30대에는 학원 등록비 등 자녀 지출이 많은 부분에서 할인을 주는 등 세대별 할인 혜택을 나누고 있다.

특히 나이가 든 세대들은 할인 혜택을 꼼꼼히 따져가며 사용하기 번거로워 하기 때문에 어디서 사용하든 할인되는 카드를 선보이며 소비자를 이끌고 있다.

롯데카드는 경우의 온라인 할인과 포인트를 통해 마케팅에 주력한다.

롯데카드는 포인트 특화 카드를 출시해왔다. 포인트 적립을 통해 결제시마다 쌓인 포인트로 다른 물건 결제할때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최근에는 온라인 쇼핑 카드 출시를 통해 온라인 상의 할인 서비스도 전략적으로 진행해 나가고 있다.

특히 카드업계 내 단순화, 심플화로 유명한 현대카드는 현대M카드를 통해 포인트와 캐시백의 투트랙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카드측은 카드 사용에 따라 적립되는 포인트와 현금(캐시백)을 훨씬 더 자유롭게 활용 가능하기 때문에 고객들의 선호도고 높다고 설명했다.  포인트는 전국 2만 곳 이상의 다양한 사용처 중 선택해 사용할 수 있으며 캐시백은 현금으로 돌려 받아 사용하는 것이어서 보다 다채롭게 활용할 수 있다.

카드업계의 한 관계자는 "서비스구조가 비슷하다"면서도 "비슷한 구조 속에서 자신의 어떤 색깔을 만들어 내느냐가 고민이다." 말했다.

또다른 한 카드 관계자는 "카드서비스가 다양할 수 밖에 없는데는 고객을 바라보는 관점이 카드사별로 조금씩 다르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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