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감상·피트니스 최적화된 신개념 웨어러블 기기
[미디어펜=이미경 기자] “음악 없는 운동은 상상할 수도 없다?”

운동의 필수품엔 무엇이 있을까. 기능성 옷이나 신발, 장비가 꼭 필요하기도 하지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음악이다.

삼성전자가 최근 국내에 음악 감상과 피트니스에 최적화된 신개념 웨어러블 기기 ‘기어 아이콘X(Gear IconX)’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줄이 완전히 사라져 음악과 운동 등 각종 기능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 삼성전자가 지난 15일 국내에 음악 감상과 피트니스에 최적화된 신개념 웨어러블 기기 ‘기어 아이콘X(Gear IconX)’를 선보였다./삼성전자


스마트폰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건 물론 단독으로도 이용 가능한 기어 아이콘X를 특·장점을 파헤쳐보자.

최근 삼성전자 뉴스룸에는 기어 아이콘X의 사용법이 게재됐다. 우선 제품 구매 직후 박스를 연 다음 가장 먼저 할 일은 구성품을 확인하는 것이다.

이어버드와 USB 케이블, 충전 케이스 등이 전부 잘 들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기어 아이콘X를 처음 사용하시는 거라면 최소 20분간은 충전해야 한다.

이후 스마트폰 내 삼성 기어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통해 기어 아이콘X와 연결하면 음악과 운동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기어 아이콘X만으로 음악을 감상하려면 먼저 음악을 저장해야 한다. 스마트폰에는 삼성 기어 앱을, PC엔 기어 아이콘X PC 매니저를 각각 설치한 후 기어 아이콘X를 해당 기기와 연결하면 기어 아이콘X에 음악을 옮길 수 있다.

음악 감상은 이어버드를 터치하는 것만으로 손쉽게 조절할 수 있다. 한 번 누르면 음악이 재생(혹은 일시 정지)되고 두 번 누르면 다음 곡이, 세 번 누르면 이전 곡이 재생된다. 

   
▲ 기어 아이콘X은 기존 이어폰에 비해 색다를 뿐 아니라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착용감도 한층 편안해졌다./삼성전자


위로 밀면 불륨이 커지고 아래로 밀면 볼륨이 작아진다. 스마트폰과 연결해 재생할 수도, 연결을 해제한 후 단독으로도 재생 가능하니 상황에 맞게 활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기어 아이콘X는 선이 없어 운동할 때 유용하다. 이어버드의 터치패드를 길게 눌렀다 떼면 음성으로 ‘운동 시작’ ‘운동 상세 정보’ ‘운동 완료’ 등 운동 기록 상태를 음성으로 알려준다.

기어 아이콘X는 통화 사용성도 탁월하다. 음악을 듣다 전화가 오면 터치패드를 더블 탭해 전화를 받을 수도 곤란한 상황일 경우 거절할 수도 있다.

‘음악에 집중해 운동하다 혹시 위험하진 않을까?’ 걱정하는 분을 위해 ‘주변 소리 듣기 모드(Ambient sound mode)’도 지원한다.

운동 중 오디오 가이드를 설정해두면 일정 시간마다 그때까지의 운동 기록을 들려준다. 또 스마트폰과 연동해 S헬스로 운동 기록을 관리할 수도 있다.

기어 아이콘X은 기존 이어폰에 비해 색다를 뿐 아니라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착용감도 한층 편안해졌다. 6.3g(한쪽 기준) 무게로 귀에 쏙 들어가는 ‘콤팩트 디자인’ 덕분에 귀에 착용한 채 이동하거나 운동해도 전혀 불편하지 않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건강한 삶을 추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웨어러블 기기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어떤 운동을 즐기든 기어 아이콘X는 그에 맞는 색다른 경험과 재미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