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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정' 스틸컷.(사진=워너브라더스코리아) |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영화 '밀정'(감독 김지운)이 급격한 관객 증가를 나타내며 다른 경쟁작들과의 비교를 거부했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밀정'은 지난 10일 전국 1,444개의 스크린에서 66만 116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현재 누적관객수는 156만 4911명이다. 특히 지난 9일까지 일일 평균 관객 29만명을 기록했던 것에 비해 무려 2배 이상이 올라간 관객수를 기록했다는 점이 눈여겨볼만하다.
이 같은 기세가 이어진다면 올 하반기 한국영화 최고 흥행작의 주인공이 될 가능성이 높다.
영화는 제73회 베니스 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지운 감독의 감각적인 영상과 묵직한 주제의식,여기에 송강호,한지민,공유의 열연이 어우러지며 관객들의 선택을 이끌어 내고 있다.
한편,'고산자'는 8만 8320명으로 박스오피스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거울 나라의 앨리스'는 6만 5397명으로 3위를 기록했다.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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