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6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조사특위 1차 청문회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갑질 발언을 일삼은 더민주 안민석 의원이 과거 "노래 부르면 예산 내려주겠다"는 발언을 했던 것이 세간의 화제로 떠올랐다.

안민석 의원은 2015년 야유회 자리에서 술을 마시고 김종규 부안군수에게 노래를 부르라고 지시했다.

안민석 의원보다 나이가 연상인 김종규 군수가 노래 부르기를 사양하자 안민석 의원은 김종규 군수에게 "군수가 노래를 하면 부안에 예산 100억 원을 내려주겠다"며 폭탄 발언을 했다.

안민석 의원은 국민 세금으로 조성되는 정부 예산을 술자리에서 노래를 불렀다는 이유로 주겠다고 제안한 것이다.

지난 6일 국정농단 의혹에 따른 최순실 게이트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안민석 의원은 이재용 부회장을 비롯한 여러 기업가들에게 막말을 쏟아내 논란이 된 바 있다.

미디어펜 페이스북 페이지는 안민석 의원의 과거 발언과 관련하여 '노래 부르면 돈 줄게'라는 제목으로 카드뉴스를 내보냈다.

   
▲ [MP카드뉴스]안민석 의원 "노래 부르면 예산 내려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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