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송정지구 내 최고 입지라고 자부한다”

지난 9일 견본주택을 개관한 ‘울산 송정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는 울산 송정지구 중심축인 B5블록에 들어서는 단지다. 지하 1층~지상 25층 총 1162가구 규모의 송정 내 가장 큰 대단지다.주택형은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동탄2신도시 등에서 호평 속 완판행진을 거듭한 특화 단지와 혁신 평면을 그대로 옮겼다.

   
▲ '울산 송정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는 교육과 생활편의시설, 수변공원 조망권 등 송정지구 최상의 주거가치가 돋보인다.

분양 관계자는 “울산 송정지구 11개 단지 가운데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의 입지가 단연 우수하다”며 “전국 분양시장이 위축일로이나 송정 유보라의 분양성은 크게 걱정하지 않는”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송정 반도유보라’는 송정지구 중심축인 B5블록에 자리한다. 서측에는 중심상업지구가, 단지 안에는 초등학교가 들어선다. 초등학교로부터 길 하나를 건너면 고등학교가 신설 예정이다. 남측에는 하천이 흐르며 이 곳에는 수변공원이 들어선다.

▲울산 송정지구 대표 브랜드 "최고 경쟁률 도전"

이 단지는 송정지구 최상의 주거가치를 내세워 브랜드별 최고의 청약성적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송정 최고 청약경쟁률은 35 대 1을 기록한 B1블록의 호반베르디움이나 교육과 생활편의, 쾌적성 등 입지와 주거 등의 제반 거주 가치에서 반도유보라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맞벌이 주부인 이모씨(39)는 “단지 안 초등학교에 안심 통학이 무엇보다 마음에 들고 바로 옆에 상가와 학원이 들어서면 생활이 편리할 성 싶다”며“탁트인 수변 공원이 한 눈에 펼쳐지는 동호수에 당첨됐으면 하는 바램이다”고 말했다.

송정동 현지의 S 부동산 관계자는 “최근 지방교육청에서 ‘호반베르디움’과 가까운 초등학교 용지 매수에 난색을 표명 중이다”며“초등학교를 품은 ‘반도유보라’의 프리미엄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교통편으로는 동해남부선 복선전철 송정역(가칭, 예정)과 오토밸리로(내년 예정) 등을 통해 염포동, 남북동 등 울산 최대 업무지역으로 출퇵근하기 용이하다.

   
▲ '울산 송정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의 입지평가.

W 부동산 관계자는 “원래 송정지구 서쪽 끝을 지나던 동해남부선이 폐선되고 동쪽 끝에 복선전철로 들어오게 돼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입장에서는 호재”라며 “또 오토밸리로가 완공되면 7번 국도의 교통량 분산 효과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더 많은 변화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 울산 송정 내 최초 ‘다락방’ 설계

견본주택에는 개관시간 전부터 대기줄이 생겨났다. 관람객들은 건물 내 1층과 2층을 오가며 전용 84A~C형 등 세 가지 전시평면을 모두 꼼꼼히 살펴봤다.

이들 평면은 2.55m의 천정고와 주방 및 알파룸 옵션 등을 공통적으로 갖췄으며 각 주택형별로 특징을 더했다.

84A형은 주방 옆 알파룸 공간을 없애고 팬트리 및 주방 확대를 선택할 수 있도록 옵션이 설정돼 있다.

84B형은 세 가지 타입 중 가장 방이 많다. 알파룸, 안방과 이어진 서재 공간이 추가로 제공된다.

   
▲ 울산 송정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의 주거환경 평가.

A·B형은 최상층에 당첨될 경우 다락공간을 누릴 수 있다. 견본주택에 마련된 다락방을 둘러보던 조모씨(48·여)는 “다락방 큰 창에서 수변공원 조망이 가능할 것 같아 더 기대된다”고 답했다.

타워형인 84C형은 넉넉한 수납공간이 돋보인다.거실장과 주방 팬트리, 안방 붙박이장 등 수납공간을 최대화했다.

분양 관계자는 “‘다산 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 2.0’(전용 76㎡)과 동탄2신도시 내 단지에서 선보여 인기를 끌었던 평면”이라며 “우정 혁신도시 등에 최신 주택형으로 눈높이가 높아진 울산 수요자가 반도유보라의 혁신설계 평면에 주시, 반응이 좋은 편”이라고 자랑했다.

▲ 송정 최고 분양가…“이유가 있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1070만원대로, 송정 내에서 최고가다.

분양 관계자는 “단지가 중심상업지구 바로 옆이고 수변공원과 초등학교가 자리해 송정지구 내에서 해당 용지의 값이 가장 비쌌다”고 해명했다.

   
▲ 울산 송정지구 브랜드별 분양가./아파트투유

본보 확인 결과, 반도유보라의 대지값은 B1블록 호반베르디움과 B4블록의 제일풍경채에 비해 각각 3.60%, 13.29% 높았으나 B8블록의 한라비발디보다는 1.3%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울산시는 우정 혁신도시 이후 도심 내 체계적 계획 도시인 택지개발이 뜸했다. 북구 신규 택지인 송정지구 내 새집에 대한 수요층이 있다는 방증이다.

그는 “매곡지구 등 송정 북측 거주민 중 도심과 보다 가까이 살고자 하는 수요층이 상당하다”며“중공업 경기 침체로 매매가보다 분양가가 저렴한 신규 아파트를 선호하는 동구거주 수요자들이 반도유보라에 관심이 높다”이라고 덧붙였다.

이들 수요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주관해 안전성이 보장되는 택지이자 도심과 가까운 송정지구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

S 부동산 관계자는 “북구 북측 매곡지구 아파트 시세는 평당 900만원대으로 저렴한 편이나 송정까지 차로 20여분 걸리는 등 상당히 외곽지역”이라며 “송정지구 신규 단지에 1000만원대 분양가는 적정 수준이다”고 분석했다.

M 부동산 관계자는 “울산은 노후아파트가 많아 새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늘 있다”며 “남구와 중구는 송정 새 아파트보다 시세가 1억원가량 높아 중구와 동구 등에서 송정지구 분양에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 반도건설(회장=권홍사)가 울산 송정지구 최중심 5블록에 분양중인‘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는 예상경쟁률이 30 대 1을 넘어 지구 내 최고 경쟁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그는 “과열청약을 진정시킨 11·3 부동산대책과 무관한 곳이 울산이다”며“대책 여파와 풍선효과도 없는 곳이 울산이나 지역 경기의 불확실성 증대로 ‘묻지마식’ 청약분위기는 사라졌다”고 덧붙였다.

분양 관계자는 “청약 전 사전조사 결과, 송정과 화봉 등 30대의 상당수 거주자가 5000만~6000만원대의 연봉으로 고소득자로 나타났다”며“반도유보라 잠재 수요층은 대출을 안고 새집을 사는 데 경제적인 부담을 느끼지 않는다”고 말했다.

W 부동산 관계자는 “현재 울산 분위기상 같은 날 분양을 시작한 ‘한라비발디 캠퍼스’와 비슷하게 초기에 1000만원대의 웃돈이 붙을 것이다”며 “특히 동마다 2, 3호 라인의 위치가 우수해 프리미엄이 기대되는데다 동별로는 수변공원이 앞마당인 7·8·9동과 초등학교 앞 녹지 조망이 유리한 113동이 유망하다”고 귀띔했다.

‘송정 반도유보라’는 울산과 부산, 경남 등에 거주하는 2주택자 이상도 청약할 수 있다. 1순위 청약에서는 울산시 거주자에게 당첨 우선권을 부여한다. 택지개발지구인 까닭에 전매 제한은 1년이다.

16일 아파트투유에서 1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동시성으로 분양하는 ‘한라비발디’와 중복 청약이 가능하나 비발디 당첨자는 유보라 당첨을 포기해야 한다.

   
▲ 울산 송정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는 수도권에서 볼 수 있는 드넓은 다락방 창문에다 넉넉한 수납공간을 자랑한다.사진은 다락방 창문과 84c형 서재/미디어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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