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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연합뉴스 |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최근 개장한 롯데몰 은평점에 모습을 나타냈다. '최순실 게이트' 연루 의혹 및 국회 청문회 증인으로 출석한 신 회장은 롯데몰 은평점을 직접 점검하며 경영정상화에 대한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해석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신 회장은 지난 18일 오후 3시께 10여명의 수행원들과 함께 이달 초 개장한 롯데몰 은평점에 나타나 1시간가량 주요 매장을 둘러보며 롯데몰 은평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베이지색 점퍼와 간편화 차림으로 쇼핑몰에 나타난 신 회장은 수행원들과 함께 쇼핑몰 2층의 의류 매장과 3층의 롯데하이마트 매장, 토이저러스 매장 등을 꼼꼼히 둘러보며 매장 구성과 소비자 반응 등에 대해 깊은 관심을 내비쳤다.
특히 롯데월드가 롯데몰 은평 3~4층에 국내 최대 규모로 개장한 어린이 테마파크 '롯데월드 키즈파크'에서는 편의시설과 놀이기구 등을 구석구석 살펴보며 관계자들에게 고객 반응과 개선점 등을 체크하기도 했다.
롯데 관계자는 "신 회장은 신규점이 오픈하면 조용히 가셔서 둘어보기도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 회장은 최근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의해 출국금지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런 대내외 악재가 이어지면서 롯데그룹은 연말 정기 임원인사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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