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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친환경차 끝판왕 FCV 미라이, 중형세단 버금 승차감 '탄탄'
친환경 자동차 선구자 역할…신세기 사이버 포뮬러의 '미라이'
승인 | 김태우 기자 | ghost0149@mediap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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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6-12-25 09:2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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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펜=김태우 기자]"컴퓨터 네비게이션을 탑재한 레이스 머신, '사이버포뮬러'의 등장은 F1을 대신할 21세기의 뉴 레이스 머신으로서 세계인들을 열광시켰다"

이 말은 80년대 이전 출생한 남자들 중 알만 한 사람들은 누구나 알고 있는 애니메이션 ‘신세계 사이버포뮬러’(한국명:영광의 레이서)의 시작을 알리는 나레이션이다. 갑자기 이 이야기를 꺼낸 이유는 지금부터 설명할 차량과 잘 어울릴 만한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 토요타의 수소연료전지차 미라이 정측면/미디어펜


사이버포뮬러에 등장하는 레이스 머신은 주된 연료는 수소와 태양열을 합쳐서 사용하는 방식의 자동차로 경기를 펼치는 내용이다. 시대적인 배경은 2017년이다. 애니메이션의 내용을 완벽히 따라가긴 아직 기술적인 부분에서 부족한 부분이 많다. 

하지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어줄 차량이 지금부터 소개할 토요타의 '미라이'다.

미라이는 궁극의 친환경차라고 불리는 수소연료전지차다. 방식은 조금 다르지만 2017년 새롭게 등장할 것으로 예상됐던 사이버포뮬러와 같은 에너지원을 통해 동력을 얻는 차다. 즉 애니메이션에서 보여준 이상적인 현실에 가까워진 차량이라는 말이다. 

미라이을 처음 본 순간 느껴진 느낌 "섹시하다"였다. 외관은 방금나온 따끈따끈한 콘셉트카와 같은 혁신적인 디자인이었다. 더욱이 주행하는 동안 안락함과 핸들링은 "국내도입이 시급하다"는 유행어가 떠올랐다. 

이런 토요타자동차의 혁신의 아이콘 '미라이'에 대한 관심은 대단하다. 휴가를 가장한 출장에 들른 도쿄의 메가웹에서 시승을 하는 동안 토요타자동차의 네이밍 센스에 무릎을 치며 감탄하게 됐다. 미라이(未来:みらい)는 일본어로 미래를 뜻하는 말이다.

   
▲ 토요타의 수소연료전지차 미라이연료시스템/미디어펜

수소를 통해 에너지를 발생시켜 전기모터를 구동하는 미라이는 전기차다. 친환경차 의무판매제도 등 전기차에 대한 화두가 날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보편화된 차량은 아니지만 대중화가 되면 미래를 바꿀 차량임에 틀림없는 차다.

수소차는 수소와 산소가 각 각 양극과 음극과 만나 전기를 발생시켜 이를 통해 전기모터를 구동하는 방식을 말한다. 수소연료전기차는 물만 배출하는 무공해 차다. 

미라이의 제원은 전장 4890mm, 전폭 1815mm으로 최고출력 153마력, 최대토크 34.2㎏·m의 성능을 발휘한다. 대부분 수소연료전기차에 대한 선입견이 친환경 차로 주행의 재미가 반감된다는 생각을 하기 쉽다. 

하지만 토요타 미라이는 일반 자동차와 비교해도 부족하지 않다. 도쿄의 메카웹 내 상설코스는 직선 주로와 코너 와인딩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미라이를 주행하는 동안 주행의 재미를 위해 가속감을 느끼고 싶을 정도로 욕심이 난 차였다. 

외관상으로 봤을 땐 분명히 준중형급, 오히려 더 적어보이는 차량이지만 100kg인 넘는 성인 남성 2명이 차에 탔지만 공간적인 부족함이 없었다. 일반적인 중형 세단의 공간감을 자랑한다.

   
▲ 토요타의 수소연료전지차 미라이 1열 운전석과 조수석/토요타

차체 강성도 탄탄한 느낌이 앉아만 있어도 운전자와 조수석의 탑승자에게도 전해질 정도다.

이런 미라이는 와인딩 구간에서는 회복력이 빠르다. 정숙성은 이미 하이브리드 기술에서 이어 받아 미라이에 업그레이드 시킨 듯 했다. 일반적인 내연기관의 차량과 비교해도 출력이 부족함이 없었다.

수소연료전지차인 미라이는 주행후 스티어링 휠 옆에 H2O 버튼을 누르면 매연대신 연료로 사용된 수분이 머플러를 통해 분사되며 독특한 모습을 보여준다.

토요타 측은 미라이의 주행성능에 대해 정시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약 9초, 최고속도는 시속 170km 정도라도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토요타의 수요연료전지 기술은 미라이를 영하 22°C에서도 작동할 수 있도록 제작하여 안전도에서도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토요타의 수소연료전지차 미라이 후측면/미디어펜

토요타 미라이는 또한 한 번 완충으로 약 483km 정도 주행이 가능하다. 이는 테슬라의 S보다 주행거리가 약 30km정도 늘어난 거리다. 하지만 전기차의 경우 평균 2~3시간 이상의 충전시간이 소요되는 반면 수소 충전은 3분에서 5분정도 밖에 걸리지 않는다는 점에서 큰 메리트를 보유하고 있다.

수소차는 친환경차의 최종지표로 꼽히는 차량이다. 국내에도 투싼FCEV라는 차가 있고 일본에는 미라이가 있다. 이는 자동차용 연료의 다양화에의 선제적 대응과 주행 시에 CO2 등으로 대표되는 환경 부하 물질을 전혀 배출하지 않는 뛰어난 친환경성을 추구한다. 

뿐만 아니라 현재의 가솔린 엔진차와 동등한 편리성을 두루 갖춘 지속 가능 한 모빌리티 사회의 실현에 공헌하는 친환경차다. 또한 모터 주행 등에 의해 운전을 즐길 수 있는 자동차로서 미래 자동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토요타의 기술력 발휘의 시작으로 해석된다.

이는 토요타그룹이 전 차량을 대상으로 펼치고 있는 제로 이미션 캠페인과 같은 맥락이다. 토요타의 미라이는 연료소모 과정에서 오직 물만이 생성되는 친환경 자동차다. 

글로벌 톱 브랜드 또한 상용화 하지 않는 수소전지연료차를 토요타자동차가 지난해 11월 출시를 시작으로 일반에 인도되고 있다.

   
▲ 토요타의 수소연료전지차 미라이 실내이미지 /토요타


토요타의 차세대 친환경 이동수단인 미라이는 토요타 친환경 자동차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미라이는 토요타가 생각하는 미래 자동차의 기계적인 관점 뿐 아니라 비전까지 담고 있는 의미 있는 모델이다.

토요타 미라이 지난해 12월 15일부터 판매를 진행하고 있으며 판매가격은 약 6700만원(723만6000엔)이다. 하지만 일본 각 지자체는 보조금 제도가 있어 실제 가격은 이보다 낮은 5000만원대에 구입이 가능하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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