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2 '화랑'
[미디어펜=정재영 기자]'화랑' 박서준이 박형식과 본격적인 삼각 갈등을 형성했다.

9일 오후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화랑'(극본 박은영, 연출 윤성식 김영조) 7회에서 무명(박서준 분)은 삼맥종(박형식 분)과 아로(고아라 분)의 입맞춤 장면을 목격하고 충격에 빠졌다.

이날 무명은 아무도 없는 방안에서 아로에게 강제로 입을 맞추는 삼맥종을 발견하고 분노를 터트렸다.

이어 무명은 홀로 있는 삼맥종의 앞에 나타나 "무슨 짓이냐"고 소리질렀고,  삼맥종은 "네가 무슨 상관이냐"며 뻔뻔한 태도를 보였다.

반성의 기미조차 없는 삼맥종의 모습에 무명은 결국 참아왔던 화를 폭발시켰다.

무명은 이전부터 아로에게 관심을 보이는 삼맥종의 존재를 마음에 들지 않아했고, 이러한 상황에서 그는 삼맥종의 얼굴에 주먹을 날리며 갈등을 심화시켰다.

또 그는 삼맥종에게 "가까이 오지도 말고 쳐다보지도 말라"며 강한 질투심을 드러내 아로에 대한 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특히 이날 무명은 아로에게 찾아가 "넌 날 자꾸 멈춰서게 만든다"고 말하며 애절한 감정을 드러내며 극의 몰입을 높였다.

이처럼 아로를 사이에 둔 두 남자의 삼각 로맨스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아로가 어떤 남자를 선택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박서준은 극중 고아라에 대한 마음을 점차 깨닫게 되는 순수한 남자 무명을 연기하고 있다. 그는 마음이 커지는 것을  애절한 눈빛으로 표현하며 여성 시청자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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