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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공조' 스틸컷) |
[미디어펜=정재영 기자]영화 ‘공조’와 ‘더킹’이 서로를 끌어주는 라이벌 면모로 극장가를 양분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 곧 다가올 설 연휴 대목을 맞이한 극장가에서 두 영화의 각축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시선을 모으고 있다.
23일 오전 7시 기준 영진위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공조'(감독 김성훈)의 예매율은 26%, '더킹'(감독 한재림)은 25.9%로 나타나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대접전을 보이고 있다.
지난 18일 같은 날 개봉한 두 영화는 이미 모두 100만을 넘기며 쌍끌이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개봉 첫 주에는 '더킹'이 흥행에서 앞서 갔지만 22일 오전 7시 기준 예매율을 ‘공조’가 28.2%를 기록해 '27.7%의 ‘더킹’을 앞섰다.
두 작품이 보여줄 앞으로의 전망은 4일간의 꿀 같은 휴가가 주어질 설 연휴를 기점으로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평소보다 극장을 찾는 관객 수가 많은 설 연휴에 가족들과 편안하게 볼 수 있는 ‘공조’가 우세할 것이란 시각이 눈에 띄고 있다.
이들에 따르면 남녀노소 가족들과 함께 눈살을 찌푸리는 씬이 없는 액션코미디 장르는 설연휴에 안성맞춤인 영화로 예상되고 있다.
‘더킹’이 보이고 있는 신드롬과 같은 흥행열풍이 쉽게 꺼지지 않겠지만 민족의 명절인 설 연휴라는 특수성은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공조’는 개봉 이후 누적관객수 115만 3,978명을, ‘더킹’은 185만 2,849명을 동원해 크지 않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 ‘공조’가 ‘더킹’을 상대로 짜릿한 역전극을 펼칠 수 있을지 영화팬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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