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52조7129억원…전년 比 6.4%↑
글로벌 신차 효과·RV 비중 확대 '견인차'
[미디어펜=김태우 기자]기아자동차가 지난해 매출액 52조7129억원, 영업이익 2조4615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기아자동차는 26일 양재동 기아차 본사에서 컨퍼런스콜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2016년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기아차는 2016년 경영실적이 IFRS 연결기준 ▲매출액 52조7129억원(전년 동기 比 6.4%↑) ▲영업이익 2조4615억원(4.6%↑) ▲세전이익 3조4420억원(11.0%↑) ▲당기순이익 2조7546억원(4.7%↑) 등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4분기(10~12월) 경영실적은 ▲매출액 12조 9,147억원(전년 동기 比 1.0%↑) ▲영업이익 5,322억원(3.5%↑) ▲세전이익 4,563억원(5.4%↓) ▲당기순이익 3,200억원(25.7%↓)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기아차 관계자는 “니로·K7 등의 신차효과, RV 판매 확대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며, “올해에도 주요 시장의 성장세 둔화로 경영환경 불안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모닝·프라이드·스팅어 등의 주력 신차 판매를 확대하고, RV 판매 비중 증가 추세를 이어가는 등 수익성 개선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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