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거품 풍부하게 구현...SNS서도 뜨거운 반응
   
▲ 남양유업 '루카스나인 라떼'제품./남양유업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남양유은은 지난해 11월 출시한 '루카스나인 라떼'가 출시 3개월 만에 낱개 기준으로 판매량 1000만봉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매출액은 약 40억원 정도이다.

남양유업 '루카스나인 라떼'는 출시 초기 일 평균 판매량 5만봉에서 지난달 일 평균 10만봉으로 수직 상승해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으며, 이번달 들어 누적 판매량 1000만봉을 돌파하면서 본격적인 매출 상승세에 접어들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루카스나인 라떼'는 커피전문점의 인기 메뉴인 '카페라떼'를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선보인 제품이다. 1A등급의 원유를 활용해 개발한 라떼 전용 크리머와 Q-grader가 엄선한 커피원두를 사용해 설탕을 사용하지 않고 카페라떼 고유의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커피전문점의 10분의 1수준이지만 카페라떼의 맛을 좌우하는 '우유거품'을 풍부하게 구현해 냈다는 평이다.

특히 소셜 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의 뜨거운 반응도 판매량을 견인했다. 커피전문점의 카페라떼를 그대로 구현한 맛과 향이 입소문을 타면서 SNS를 통해 구매 인증샷 및 시음 후기가 잇달았다.

남양유업은 인스턴트 라떼 제품의 매출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하고 '루카스나인라떼 바닐라', '루카스나인라떼 더블샷'을 추가로 선보였으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남양유업 이원구 대표는 "인스턴트 라떼 제품은 그동안 정체돼 있던 커피믹스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며 "평소 카페라떼를 좋아하지만 커피전문점에서 구매하기 부담스러웠던 소비자들에게 '루카스나인 라떼'는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