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고가의 여성복 브랜드 '르베이지'를 온라인에서도 판매키로 했다. 삼성물산은 '르베이지' 온라인 판매로 온라인 사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르베이지'는 백화점을 중심으로 약 3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자사 통합 온라인몰인 SSF샵이 론칭 2년차를 맞아 여성복 브랜드인 '르베이지' 단독관을 열어 구매력이 높은 여성 고객들의 쇼핑환경을 개선했다고 6일 밝혔다. 

SSF샵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0%, 고객 유입율은 110% 이상 신장했으며, 이번 신규 브랜드 입점을 통해 매출은 물론 고객들의 방문율을 더욱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르베이지'는 지난 2009년 론칭한 브랜드로서 품격있고 우아한 스타일을 중심으로 편안한 실루엣, 럭셔리한 소재의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시니어군에서 독보적인 경쟁우위를 유지했다.  

이를 토대로 모바일화에 익숙한 여성 고객들의 쇼핑 환경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혜택을 기반으로 서비스해 나가자는 취지에서 SSF샵에 단독관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앞으로는 SSF샵을 통해 르베이지의 대표 상품인 캐시미어 100%의 니트 컬렉션은 물론 프리미엄 코트, 백·슈즈·쥬얼리 등을 온라인 모바일을 통해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르베이지 김희정 팀장은 "품격있는 하이엔드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쇼핑 환경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온라인 비즈니스를 강화하게 됐다"라며 "명품 브랜드에 걸맞는 품질과 고감도의 차별화된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온–오프라인에서 차별화된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물산은 이번 르베이지의 온라인 비즈니스 론칭을 기념해 SNS 댓글 이벤트를 통해 왁스타블렛(고체방향제)를 제공하고, 구매 고객들을 대상으로 선착순 50명에게 르베이지가 자체 제작한 가죽 팔찌(레더 브레이슬릿)를 전달한다. 또 100만원 이상 구매한 모든 고객들에게는 온라인 쿠폰 10만원권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