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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푸드빌의 빕스 등촌점 매장./사진=CJ푸드빌 |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CJ푸드빌이 지난해 1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CJ푸드빌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11년 국제회계기준 재무재표 작성 이후 처음이다. 그동안 CJ푸드빌은 해외 부문의 지속 투자로 적자를 지속해왔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CJ푸드빌은 지난해 재무제표 연결기준(해외 포함)으로 1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웨딩사업 매각 차익도 흑자전환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은 23억원 적자이지만 전년(41억원 적자)보다 절반 가까이 개선됐다. 해외법인의 영업손실 또한 전년보다 32억원 가량 개선됐다고 CJ푸드빌은 설명했다.
지난해 해외 포함한 매출은 전년비 5% 성장한 1조4000억원 가량이다. 국내 매출은 약 1조2500억원 이다.
CJ푸드빌은 "CJ푸드빌의 기업가치는 현재보다 글로벌 미래에 있다"며 "해외 매출 비중 50% 이상의 글로벌 외식전문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해외 투자를 활발히 진행해 오고 있으며 1~2년 내 해외 부문의 흑자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해외 투자와 관련해 지난해 해외 매출은 전년비 17% 증가한 1463억원이며, 해외 매장수는 전년비 35% 증가한 357개로 국내보다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한편 CJ푸드빌은 2020년 글로벌 톱10 외식기업에 진입하고 궁극적으로 글로벌 1위 기업이 되겠다는 계획을 내부적으로 세우고 있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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