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팀·선수 6명 후원…'모터스포츠 트레일러'도 공개
[미디어펜=김태우 기자]한국타이어는 13일 국내 모터스포츠 대회인 '2017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 6000 클래스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 6000 클래스는 국내 경주차량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와 파워(6200cc, 425마력)를 지닌 레이싱 전용 스톡카 경주 대회다. 

   
▲ 한국타이어는 이번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에서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특별 제작된 모터스포츠 트레일러를 선보인다./ 사진=한국타이어


지난해 국제자동차연맹(FIA)을 통해 인터내셔널 시리즈로 공인 받았으며 한국, 독일, 일본의 정상급 레이서들이 참가해 치열한 레이스를 펼친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아트라스BX 레이싱팀의 감독 겸 선수인 조항우와 팀 베르그마이스터, 올해 새롭게 영입한 마사타카 야나기다를 포함해 Team 106의 류시원, 타카유키 아오키 선수, 그리고 헌터인제레이싱의 정연일까지 총 3개 팀 6명의 선수를 후원한다. 

후원 선수들에게는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DTM)를 비롯한 전세계 약 30여개의 모터스포츠 대회에 공급하고 있는 레이싱 타이어가 제공된다.

이와 함께 한국타이어는 이번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에서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특별 제작된 모터스포츠 트레일러를 선보인다. 

높이 5.5미터, 너비 2.5미터, 길이 13미터 규모의 트레일러는 2개의 미팅룸으로 구성돼 있으며, 앞으로 다양한 모터스포츠 대회에서 한국타이어가 후원하는 팀들의 전략 회의 및 휴식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국타이어 대표이사 서승화 부회장은 "국내외 다양한 모터스포츠 대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한국타이어의 기술력과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7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오는 16일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열리는 개막전을 시작으로 한국과 중국의 4개 서킷에서 7개월 간 총 8라운드에 걸쳐 진행된다. 올해부터 슈퍼 6000 클래스와 함께 GT 클래스, 새로 신설된 마스터즈 클래스가 함께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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