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6000, 뉴 페이스 대거 투입
더욱 치열해진 GT1·2 클래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2017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이 다가오며 오해 중요 이슈들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2017 슈퍼레이스에는 새롭게 변경된 경기 규칙과 함께 새로운 선수들이 등장하며 승부를 예측하기 힘들어 더욱 흥미진진한 경기가 펼쳐진다.

   
▲ 2017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이 다가오며 오해 중요 이슈들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CJ대한통운슈퍼레이스


올 해 개막전에는 캐딜락6000, GT1, GT2, GT3, GT4, 현대 아반떼 마스터즈 등 6개 클래스 드라이버 90여 명이 출전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GM코리아가 네이밍 스폰서를 맡은 캐딜락6000(슈퍼6000) 1라운드에 출사표를 던진 드라이버는 12개 팀 22명. 18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캐딜락6000 클래스에 참가하고, 윤철수(매건 레이싱), 마사타카 야나기다(아트라스BX 레이싱), 김병현(드림레이서-디에이), 하태영(투케이바디) 등 4명은 올해 처음 슈퍼레이스 스톡카를 운전한다.

각 팀 드라이버 라인업은 전체적으로 크게 바뀌지 않았다. 2016 슈퍼6000에서 더블 타이틀을 차지한 엑스타 레이싱은 정의철과 이데 유지를 그대로 기용한다. 그러나 감독 겸 드라이버로 활동한 김진표는 올해 팀 감독직에만 충실할 방침이다.

CJ 로지스틱스 레이싱(이전 팀코리아익스프레스) 라인업도 이전과 같다. 드라이버즈 2위 김동은, 그리고 감독직을 병행하는 황진우가 캐딜락6000 챔피언십 경쟁에 뛰어든다.

이 클래스에서 통산 3회 챔피언 트로피를 차지한 아트라스BX 레이싱은 3카 체제로 전환했다. 2년 동안 호흡을 맞춘 조항우-팀 베르그마이스터 듀오 외에 일본 슈퍼GT 챔피언 출신 마사타카 야나기다를 영입한 것. 이에 따라 아트라스BX 레이싱은 어느 해보다 강력한 라인업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2016 슈퍼6000 4, 6위 팀 제일제당 레이싱과 E&M 모터스포츠도 이전 라인업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제일제당 레이싱은 베테랑 김의수와 오일기 체제를 이어가고, 강진성과 김재현은 E&M 모터스포츠의 스톡카를 책임진다.

팀106 드라이버는 류시원과 아오키 타카유키. 이 팀 지휘봉을 잡고 있는 류시원 감독은 국내 레이스에서 다수의 우승컵을 차지한 아오키 타카유키와 함께 이전보다 한층 뛰어난 경쟁력을 보여줄 각오를 다지고 있다.

헌터코리아의 후원을 받는 인제 레이싱은 이전과 달리 국내 드라이버를 캐딜락6000에 투입한다. 이 팀 라인업은 정연일과 안정환. 팀106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발휘한 정연일, 그리고 지난해 이레인에서 활약한 안정환이 헌터 인제 레이싱 수트를 입고 레이싱팬을 맞이한다.

신생 드림레이서-디에이는 안현준-김병현을 투톱으로 내세웠다. 이 중 김병현은 지난해 GT2 시리즈 6위로, 올해부터 캐딜락6000 경주차로 갈아타고 8라운드 풀 시즌에 도전한다.

투케이바디는 당초 김장래 원드라이버 체제를 유지할 계획이었으나, 루키 하태영과 함께 경주타 두 대를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이밖에 오토시티 레이싱(김준우)과 현대 레이싱(서승범)은 지난해와 같고, 은퇴 후 복귀한 윤철수는 매건 레이싱 소속으로 캐딜락6000 클래스에 출전한다. 

캐딜락6000 클래스에 참여하는 타이어 메이커는 4개. 오랫동안 라이벌 경쟁을 펼친 금호와 한국타이어 외에 피렐리와 요코하마타이어가 가세해 어느 해보다 치열한 타이어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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