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재영 기자]
   
▲ (각 영화 포스터)
소설을 원작으로 영화들이 주는 매력은 한차원 다르다. 글에서만 만날 있던 상상 장면들이 스크린에서 새롭게 태어나 만날 있기 때문이다. 다만 과정에서 방대한 양의 내용을 한정된 시간과 시각적으로 풀어야하기 때문에 많은 각색이 들어갈수 밖에 없다. 이는 원작을 읽거나 영화를 원작을 관객들에게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며 색다른 매력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20세기 최고의 서스펜스라는 찬사를 받은 소설 '이와 손톱'( S. 밸린저) 원작으로 오는 9 개봉을 앞둔 영화 '석조저택 살인사건'(감독 정식, 김휘) 역시 개봉 전부터 관객들의 많은 기대를 얻고 있다.


'석조저택 살인사건' 해방 경성, 유일한 증거는 잘려나간 손가락뿐인 의문의 살인사건에 경성 최고의 재력가와 과거를 모두 지운 정체불명의 운전수가 얽히며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다.


스크린에서 다시 태어난 '석조저택 살인사건' 치밀하게 계획되고 잔인하게 실행된 의문의 살인사건을 둘러싼 치열한 법정공방을 완벽히 구현했. 더불어 1940년대 경성을 화면에 고스란히 구현해내면서 관객들의 눈까지 즐겁게 예정이다.


영화는 비평가들에게 20세기 최고의 서스펜스라는 평가를 받았다. 원작이 가진 스토리텔링을 단단하게 가지고가고, 여기에 한국적인 정서를 더해 새로운 색깔의 장르극이 탄생했다는 평을 받고 있어 원작 영화의 저력을 다시한번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석조저택' 같은 원작영화들을 조금 살펴보면 '용의자X' '백야행-하얀 어둠 속을 걷다' 꼽을 있다. 작품 모두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재구성됐다


'백야행-하얀 어둠 속을 걷다'(감독 박신우) 남자의 살인사건을 수사하던 동수(한석규 ) 14 발생한 살인사건과 관계가 있음을 알게 되고, 피해자의 아들이었던 요한(고수 ) 추적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는 일본 최고의 미스터리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소설 '백야행' 이미 일본에서 드라마로 만들어질 정도로 장르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은 있다. 이런 소설을 원작으로 국내에서 영화로 제작된다는 , 이와 함께 한석규, 손예진, 고수 등의 출연 소식은 영화에 많은 관심이 쏠리게 하기 충분했다. 이해하기 힘든 복잡한 내용도 쉽게 풀어내 관객들의 몰입을 높였다는 평이 많았고, 특히 미스터리 추리극인백야행 단순히 범인을 찾는 것을 목적으로 두지 않고 살인자가 그럴 수밖에 없었는지를 설명하며 높은 완성도를 보였다.


또한 '용의자X'(감독 방은진) 히가시노 게이고의 대표 소설, '용의자 X 헌신' 원작으로 한다. 원작은 이미 일본에서 2009 니시타니 히로시 감독이 영화로 만든 있지만, 방은진 감독만의 '용의자X' 새롭게 재해석해 사건의 숨겨진 비밀을 풀어가는 추리보다 인물들의 감정과 심리를 묘사하는데 초점을 맞춰 영화만의 담백함을 느낄 있다는 평을 받았다


천재적인 수학자 석고(류승범 ) 고등학교에서 수학을 가르치며 평범하게 사는데 고등학생 조카를 데리고 옆집에 살고 있는 화선(이요원 )에게 관심을 갖게 된다. 그녀를 지켜보던 석고는 화선이 성폭행을 하려던 남편을 우발적으로 죽인 사실을 알게 되면서 천재적인 두뇌를 이용해 완벽한 알리바이를 설계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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