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경북 상주에서 발생한 산불이 이틀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소방 당국이 7일 오전 10시 현재 90%에 이르는 진화율을 보이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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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채널 A 방송화면 캡처 |
6일 오후 2시 13분께 상주시 사벌면 덕가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이날 오전 10시까지 축구장 면적(약 7천100㎡)의 18배에 달하는 임야 13ha를 태우고 20시간째 이어지고 있다.
산림당국은 오전 5시 30분을 기해 전날 중단됐던 진화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헬기 16대를 투입하는 한편 공무원과 군부대, 경찰 등 1600여명의 인력도 동원해 잔불 진화 작업에 주력하고 있다.
이 불로 등산객 김모(60·여·대구)씨가 불길을 피하다 실족해 숨지고, 일행인 장모(65)씨와 김모(57)씨 등 2명이 다쳤다.
한편 산림 당국은 이번 불이 덕가리 주민 김모(57)씨가 농산 폐기물을 태우다가 불씨가 야산으로 옮겨 붙은 것으로 보고 실화 혐의로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