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코스피가 오후 들어 하락 전환했다.

29일 오후 2시 2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9p(-0.04%) 하락한 2354.31을 나타내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개장 동시에 사상 최고치를 갱신함은 물론 2370선까지 넘겼던 코스피는 오후 들어 상승분을 반납하고 약보합세로 전환한 모습이다.

하락 전환에는 기관들의 매도 물량이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 현재 기관은 779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투신권과 국가·지자체에서 각각 825억원, 615억원 규모의 순매도 물량을 쏟아내는 중이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37억원, 28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방어하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오전에 비해 하락 업종이 늘었다. 증권 업종이 2.36% 내린 것을 포함해 기계‧운수창고‧통신‧의료정밀도 약세다. 유통‧서비스‧화학은 여전히 강세를 지켜내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의 경우도 하락 전환 종목이 늘었다. ‘대장주’ 삼성전자(-0.61%)가 하락 전환됐고, 현대차, 현대모비스, 한국전력, 삼성생명, KB금융 등의 종목도 약보합 혹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26p 하락한 643.75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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