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정명훈(64) 전 서울시립교향악단 음악감독이 올해 창단하는 롯데문화재단 유스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으로 복귀한다.
25일 롯데문화재단과 공연계에 따르면 정 전 감독은 최근 롯데문화재단과 임기 1년의 계약을 체결하고 젊고 재능있는 10~20대 연주자로 구성된 유스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을 맡기로 했다.
롯데문화재단은 롯데그룹의 경영권 분쟁이 불거진 이후인 지난 2015년 10월 신동빈(62) 회장의 사재 100억원 등 총 200억원을 조성해 만든 재단이다. 현재 신 회장이 이 재단의 이사장을 맡고 있다.
한편 정 전 감독은 지난 2006년 서울시향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취임했다. 하지만 지난 2015년 박현정 전 서울시향 대표와의 갈등 이후 사퇴했다.
정 전 감독은 항공료 횡령 의혹 등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은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