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 관례로 (치킨 교환권 증정) 진행해온 것 맞다"
   
▲ 최호식 호식이두마리치킨 전 회장/사진=OBS 뉴스 캡처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치킨 프랜차이즈 '호식이두마리치킨'이 직원들의 추가근무수당을 치킨 교환권으로 지급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30일 매일경제에 따르면 최근 고용노동부는 호식이두마리치킨이 본사 직원들의 추가근무수당을 미지급했다는 제보를 받고 조사에 들어갔다. 

고용노동부는 근무 일지 등을 조사한 결과 실제로 추가근무수당 미지급 사례가 있었던 것으로 판명, 회사 측에 시정 조치를 명령했다. 

이에 따라 호식이두마리치킨은 재직자 및 퇴직자들에게 29일까지 밀린 수당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호식이두마리치킨 측은 "지난해 통상임금 내 추가근무수당에 관한 일부 내용이 바뀐 것을 확인하고 시정조치 이후 급여정산을 위한 자금을 마련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면서도 "통상 관례로 (치킨 교환권 증정을) 진행해온 것은 맞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최호식 호식이두마리치킨 전 회장은 지난 3일 여직원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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