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스타필드 고양 외부 조감도/사진=신세계그룹 |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스타필드 3호점이 고양에 들어선다.
신세계 프라퍼티는 스타필드 3호점 오픈일자를 다음달 24일로 확정하고, 다음달 17일부터 1주일간 프리오픈 행사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스타필드 고양은 연면적 36만5000㎡(11만400평),지하 2층·지상4층 규모의 수도권 서북부 최대 실내 쇼핑 테마파크로, 쇼핑·레저·힐링을 모두 갖춘 복합 체류형 공간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동시 주차대수는 4500대 규모다.
스타필드 고양은 고양시와 서울 서대문구·은평구 등의 반경 3km이내 상권에 180만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서울 강서·마포·영등포구와 경기도 파주·김포·양주시 등 인근 지역을 포함해, 총 500만명 이상이 거주하는 초대형 상권내 위치한다.
고양대로·외곽순환도로·제2자유로 등의 간선도로가 관통하고 있고, 지하철 3호선 삼송역이 500m 거리에 있어 차량과 대중교통 모두 방문이 용이하다.
스타필드 고양은 신세계 백화점·이마트 트레이더스·아쿠아필드·스포츠몬스터 등 기존 선보인 쇼핑과 엔터테인먼트 관련 메인 테넌트들이 입점하고, 키즈 테마파크와 남성·여성·키즈 등 세대별 패션 전문관과 100여개의 전국 맛집이 입점한 식음 공간 등을 마련했다.
또한 약 400미터에 달하는 단일 동선 구조로 만들어진 점을 고려, 쇼핑몰 양 쪽에 백화점·전문점·식음 공간이 위치하고, 최상층에는 스포츠몬스터·아쿠아필드 등 엔터테인먼트 시설이, 지하층에는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배치된다.
자연 채광이 가능한 380m 길이의 채광창을 매장 천정에 적용했으며, 쇼핑몰내 공기 질 관리를 위해 일반 미세먼지의 10분에 1 크기의 미세먼지까지 차단할 수 있는 '1마이크로미터급 중성능 필터'를 공조 시스템에 적용했다.
|
|
|
▲ 스타필드 고양 내부 조감도/사진=신세계그룹 |
키즈특화 공간과 식음 시설 강화
스타필드 고양은 사전 상권 분석을 통해 상권내 고객들의 특성에 맞춘 매장을 준비했다. 10대 이하 자녀를 둔 30~40대 인구 비중이 높은 수도권 서북부의 특성에 맞춰 쇼핑에서부터 엔터테인먼트 시설까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차별화 공간을 마련했다.
우선 지난 5월 채용박람회 당시 정용진 부회장이 예고한대로 유아동을 동반한 가족을 위한 키즈 특화 공간을 스타필드 하남 대비 2배 이상 크게 배치했다. 특히 스타필드 하남·신세계 대구점에 이어 세번째로 선보이는 어린이 완구 전문점 '토이킹덤'은 하남 매장 대비 면적을 약 4배로 늘렸다.
아울러 체험 공간을 별도로 갖추고, 식음도 가능한 테마파크형 매장으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체험 시설에는 어린이들이 탑승하거나 뛰어 놀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갖추고, 식음 공간은 카페형으로 구성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함께 식사를 하며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스타필드 코엑스몰에 이어 블록체험과 식사를 함께 할 수 있는 카페형 블록 전문 놀이방 '브릭 라이브' 매장도 만날 수 있고, 키즈 브랜드 관련 매장수도 더 늘렸다.
식음 매장의 경우 쟈니 로켓·쉐이크쉑 등 수제버거 매장이 들어서고, 여경래 쉐프의 '루이'·연남동 타이음식 맛집 '소이연남'등 100여개에 달하는 맛집을 갖춘 수도권 서북부 최대 맛의 명소로 선보일 계획이다. 1층에 위치하게 될 '고메스트리트'에는 실물크기 모형 증기 기관차를 비치해 유럽 역사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3층 푸드코드 '잇토피아'에서는 대형 유리벽을 적용해 북한산을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
엔터테인먼트 시설도 강화했다. 2층에는 볼링·게임·음료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볼링장을 선보이며, 4층 스포츠몬스터도 키즈 프로그램을 신규 도입하는 등 업그레이드한 매장으로 준비했다. 아쿠아필드 역시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대폭 확대했다.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경제 활성화
신세계 프라퍼티는 스타필드 고양이 오픈하면 약 3000여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세계그룹은 이를 위해 지난 5월 채용 박람회에서 스타필드 고양 채용관을 별도로 오픈해 채용을 진행한 바 있으며, 협력사들도 동참했다. 또 청년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신진디자이너 전문 매장·고양지역 농산물을 판매하는 매장 공간을 별도로 입점시킬 방침이다.
임영록 신세계 프라퍼티 대표이사는 "스타필드 고양이 2년 반 가량의 준비 기간을 거쳐 오는 8월 24일 그랜드 오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양 주변 상권 특성을 반영해 가족단위 고객을 위한 키즈와 식음을 차별화한 쇼핑몰로 준비했으며, 쇼핑과 여가를 아우르는 수도권 서북부 대표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