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27일 청와대에서 열린 기업인 간담회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호프미팅 사진과 함께 소감을 올렸다. 

정 부회장은 "뜻깊은 자리에 불러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정부정책이나 해법도 그리고 기업의 입장과 현안들도 허심탄회하게 말씀드리며 소통 할 수 있었던 값진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 부회장은 "좋은 자리 만들어주신 대통령님께 감사드리고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신세계가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이날 만찬주로 선정된 세븐브로이 맥주와 음식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맥주 아주 맛있었고 세븐브로이와 산당 임지호 선생님(셰프)의 음식도 수준급이었다"며 미식가의 면모를 나타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정 부회장에게 "테슬라 1호 고객 아닌가요"라고 물었고 정 부회장은 "저희가 1호로 매장을 유치했는데 잘하려고 애 쓰려고 한다"고 답했다. 

또 사드 충격에 대해서는 "저희는 중국 의존도고 높지 않아 염려 없지만 경쟁사는 높으며 저희가 호텔도 조그맣게 하는데 (중국인 관광객들이) 완전히 빠지고 면세점에도 중국인 단체 관광객들이 완전히 빠졌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