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이트 100일간 약 3400만캔, 1초에 4캔씩 판매
   
▲ 하이트진로가 발포주 필라이트의 출시 100일을 기념해 지난 2일 오전 영등포 타임스퀘어 1층 브랜드 홍보존에 대형 코끼리 캐릭터 조형물을 설치하고 기념 이벤트를 진행했다./사진=하이트진로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하이트진로는 발포주 '필라이트'의 출시 100일을 기념해 대형 코끼리 캐릭터 조형물을 전시하고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으로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고 3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2일 영등포 타임스퀘어 1층 하이트진로 홍보존에 필라이트 코끼리 캐릭터 '필리' 조형물을 설치했다. 필리 조형물은 가로 2.5m, 높이 2.5m, 폭 1.4m 크기로, 3주간의 제작 준비 과정을 거쳐 필라이트 캔 5천여개로 제작됐다. 쇼핑몰 방문객은 누구나 편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포토존을 마련하고 쇼핑 중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홍보존을 꾸몄다. 조형물은 앞으로 2주간 전시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전시를 통해 코끼리 캐릭터를 활용한 필라이트만의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으로 브랜드 선호도 강화하고 대세감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지난 4월 출시된 필라이트는 가성비와 코끼리 캐릭터를 활용한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이 젊은 층 사이에 입소문이 나면서 품절대란으로 이어지는 등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실제 100일을 맞은 필라이트는 7월말 기준 총 120만 상자가 판매됐다. 약 3400만 캔(355ml캔 환산기준)을 판매한 것으로 1초에 4캔씩 판매된 꼴이다. 출시 두 달만에 1000만캔 판매 돌파에 이어 불과 한 달 만에 3배 이상 판매됐다. 

하이트진로 오성택 마케팅 실장은 "빠르게 변하는 주류시장 트렌드와 소비자 요구에 필라이트만의 뛰어난 가성비와 맛, 차별화된 캐릭터 마케팅이 적중해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다"며 "필라이트는 국내에는 없던 신개념 발포주 시장을 새롭게 개척한 만큼, 앞으로도 소비자 요구에 부응하며 시장의 성장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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