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에디 바자 칼보 괌 주지사에게 전화를 걸고 "걱정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칼보 지사에게 "당신은 안전할 것이며, 보호받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휴가지에서 기자들과 문답이 끝난 뒤 칼보 지사와 통화했으며, 칼보 지사는 통화 내용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칼보 지사에게 "우리는 당신을 1000% 지지한다. 우리는 이 모든 일이 어떻게 진행될지 보게될 것"이라며 "당신은 문제를 떠안지 않을 것이다. 우리 군대는 매우 신뢰할 만하고, 우리는 견고하며 세계 최강이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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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미 대통령이 에디 바자 칼보 괌 주지사에게 전화를 걸었다./사진=에디 바자 칼보 괌 주지사 페이스북 |
이어 "에디, 당신은 매우 유명해질 것"이라며 "전 세계가 괌에 대해 얘기하고 당신에 대해 얘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칼보 지사는 이에 대해 "괌 지사이자 미국 시민으로서, 이 정부의 통치 하에 있는 것보다 더 안전하고 자신감 있게 느낀 적이 없다"고 화답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통화에서 "괌의 관광에 대해서도 말하고 싶은데, 돈도 들이지 않고 10배는 더 올라갈 수 있다. 그래서 당신에게 축하를 전한다. 괌은 아름답다"는 말도 했다고 미 의회전문지 '더 힐'은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기자들을 만나 북한이 괌 주변 해상에 미사일(화성-12형)로 포위 사격하겠다고 위협한 것에 대해 "그(김정은)가 괌이나 다른 곳에 대해 그곳이 미국 영토이든 동맹국이든 어떤 행동이라도 한다면 그는 진짜로 그 행동을 후회하게 될 것"이라며 "빠르게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다음은 칼보 지사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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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 바자 칼보 괌 주지사가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 내용을 페이스북에 올렸다./사진=에디 바자 칼보 괌 주지사 페이스북 |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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