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대한제국공사관 텀블러 출시 및 판매수익금 전액 문화재 보존 위해 기부
   
▲ 스타벅스커피가 오는 15일 광복절을 맞아 '주미대한제국공사관 텀블러' 및 광복절 기념 머그, 텀블러 및 에코백 등을 내놨다./사진=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광복절을 맞아 '주미대한제국공사관 텀블러' 및 광복절 기념 머그, 텀블러 및 에코백을 전국 매장에서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스타벅스는 광복 72주년과 대한제국 선포 120주년을 맞이해 주미대한제국공사관 복원 사업 후원을 기념해 제작한 '주미대한제국공사관 텀블러'를 출시한다. 
 
현재 유일하게 남아있는 해외 공사관인 주미대한제국공사관 건물 외형과 무궁화가 어우러진 '주미대한제국공사관 텀블러'는 잊혀진 대한제국의 역사를 다시 돌아보고, 대한제국 자주외교의 상징인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을 널리 알리기 위해 특별 제작돼 1만원의 가격으로 선보인다.
 
스타벅스는 주미대한제국공사관 텀블러 판매 수익금 전액을 문화재 보존 활동에 기부할 예정이다. 
 
아울러 스타벅스는 광복절을 기념해 한국의 멋과 품격을 담아낸 민화 책가도를 재해석한 '2017 SS 코리아 텀블러 (473ml, 3만3000원)', '2017 코리아 머그 (355ml, 1만6000원)'를 출시한다. (1인 1개 구매 한정)
 
책가도는 조선시대 가장 유행하던 민화의 한 종류로, 주로 서책, 꽃병, 과일 등을 소재로 삼는데, 스타벅스는 이러한 소재를 현대적 그래픽으로 재현하며 평안, 다산, 선비정신 등 책가도의 의미와 함께 한국적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스타벅스 이석구 대표이사는 "한국 전통문화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이 세계적으로도 훌륭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앞서 선보인 백범 김구 친필휘호 텀블러와 이번 선보이는 주미대한제국공사관 텀블러는 우리의 역사를 기억할 수 있어 더욱 뜻 깊다"며 출시 의미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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