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일본이 '육상형 이지스 시스템'(이지스 어쇼어)의 도입 목표 시점을 구체화하고 배치 장소까지 모색하는 등 미사일 방위(MD) 체계 강화에 탄력을 붙이고 있다고 현지 언론을 인용해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24일 아사히신문은 일본 정부가 2023년 운영 개시를 목표로 이지스 어쇼어의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일본 서부와 동부에 각각 1기씩을 배치하는 것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이지스 어쇼어는 이지스함에 탑재된 요격미사일과 고성능 레이더를 지상에 배치해 상시 요격 태세를 갖출 수 있다.
당초 일본 방위성은 내년 이지스 어쇼어 도입을 위한 조사를 시작할 방침이었지만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에 계획을 앞당겨 오는 2018년 곧바로 이지스 어쇼어 설계를 시작하기로 했다.
오노데라 이쓰노리(小野寺五典) 방위상은 지난 11일 "가장 빠른 속도로 (이지스 어쇼어를) 도입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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