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하늘 기자] 금융감독원은 오는 20일자로 부원장보 8명과 전문심의위원 1명 등 전원을 교체하는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17일 밝혔다.
금감원은 앞서 지난 16일 수석부원장은 금융위 출신, 시장 담당 부원장은 외부 출신을 각각 영입했다. 반면, 이번 발표한 부원장보는 전원 내부 승진 인사로 채워졌다.
기획·경영 담당 부원장보에는 민병진 은행감독국장이, 업무총괄 부원장보에는 최성일 IT·금융정보보호단 선임국장, 보험담당 부원장보에는 설인배 금융소비자보호총괄국장, 은행 담당 부원장보에는 오승원 특수은행국장이 각각 선임됐다.
중소서민금융 담당 부원장보는 윤창의 비서실장, 금융투자감독·검사 부원장보는 김도인 기업공시국장, 공시·조사 부원장보는 조효제 금융투자국장, 회계 전문심의위원(부원장보)는 박권추 회계심사국장, 금융소비자보호 부원장보는 정성웅 불법금융대응단 선임국장이 맡았다.
신임 부원장보들의 임기는 오는 20일부터 3년이다.
금감원은 "이번 임원 인사를 계기로 채용비리 등으로 흐트러진 조직분위기를 일신하고, 당면한 대내‧외 혁신과제를 차질없이 이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하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