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일본 커피배전 전문기업 도토루 커피와 제품 공동 개발 및 판매 협약 체결
   
▲ 빙그레가 일본 도토루 커피와 협업해 내놓은 '도토루 컵 커피'./사진=빙그레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빙그레가 일본 카페체인 도토루 커피와 협업해 컵 커피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양사가 공동 개발해 출시한 '도토루 컵 커피(250ml)'는 바닐라라떼, 카페라떼 2종으로 출시했다. '도토로 컵 커피'는 양사가 가지고 있는 노하우를 종합해, 드립 추출액으로 부드러우면서 깊고 풍부한 커피 전문점의 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15일 빙그레 본사에서 박영준 빙그레 대표이사와 호시노 마사노리 도토루 커피 사장이 만나 협약식을 체결해 양사의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했다. 

1962년 창립한 도토루 커피는 커피배전 전문기업으로 일본에서 약 14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도토루 커피는 엄선된 품질의 원두를 반세기에 걸쳐서 축적된 도토루 커피만의 로스팅 기술로 커피의 향과 맛을 극대화해 일본의 커피 브랜드 중 3년 연속 고객만족도 조사 1위를 기록했다. 

빙그레는 2008년 국내 첫 PET 커피인 아카페라를 출시하고 올해 대용량 제품을 출시하는 등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아카페라는 올해 대용량 제품 사이즈업 매출 호조에 힘입어 전년 대비 약 30% 신장한 3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빙그레 관계자는 "올해 커피 시장은 전년대비 약 8% 신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특히 냉장 유통 컵타입 제품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이번 양사간 협업을 통해 앞으로 성과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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