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하늘 기자]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어린이 보험이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새롭게 출시된 어린이 보험의 경우, 미세먼지, 성조숙증, 아토피성 피부염, 천식, 급성 기관지염 등 환경성질환에 대한 보장도 담보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 사진=교보생명 제공


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스마트폰·미세먼지 관련 질환 등을 특약 형태로 보장하는 어린이보험 '교보우리아이생애첫보험'을 출시했다.

기본 설계는 유아기부터 청년기까지 성장 단계별 질병·사고를 보장하고, 30세에 성인 보장으로 전환해 최장 100세까지 뇌출혈과 급성심근경색증 등 9대 질병을 보장하는 것이다.

스마트폰 사용으로 생기는 각종 안구질환, 미세먼지로 인한 환경질환,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ADHD), 성조숙증 등 신규 보장을 특약으로 넣을 수 있다.

가입연령은 0∼15세, 보험료는 월 2만∼10만원이다. 종피보험자가 사망하거나 50% 이상 장해 또는 3대 질병이 생기면 보험료 납입이 면제되고 교육·양육자금이 지원된다.

한화손해보험은 지난달 23일 ‘하얀미소플러스치아보험 II’를 출시했다. 이 상품은 만 2세부터 최고 70세까지 가입연령을 확대한 점이 특징이다. 유아 때부터 지속적인 치아관리를 할 수 있도록 발치에서부터 주기적인 스케일링, 엑스레이, 파노라마, 치아영상 촬영 등을 지원한다.

또 영구치에 대한 크라운치료의 연간 보장 횟수제한을 없앴다. 보존치료 상해보장, 특정 임플란트 치조골 이식술 치료비, 치아발치 등 신규 특약을 탑재했다. 특히 어린이 고객을 위한 치아치료보장 특약을 강화해 치아치료의 단계별 보장공백을 해소했다.

신한생명도 지난달 11일 암, 뇌출혈 등의 주요 질병 보장과 더불어 수술 및 입원 보장을 강화한 ‘엄마 맘같은 아이사랑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주요 질병 보장과 더불어 재해장애에 대한 단계별 보장과 재해골절 치료자금을 지원한다. 아토피성 피부염, 천식, 급성 기관지염 등 환경성질환에 대한 입원급여금도 보장한다.

특히 급부별 보장금액을 기존 상품에 비해 상향했으며 일반형과 저해지환급형으로 구성했다. 기존 저해지 구간을 피보험자의 나이를 기준으로 선택 가능해 일반형에 비해 보험료가 최대 27.9%까지 저렴해질 수 있다.

삼성화재 '뉴(NEW)엄마맘에쏙드는' 어린이보험은 유산, 입덧, 임신성 당뇨, 자궁경관 무력증, 조기진통 등에 1000만원 한도로 80% 실손 보장한다. 임신·출산 질환 관련 실손 보장은 보험업계에서 유일하다.

KB손해보험 'The드림아이좋은자녀보험'은 다자녀 가정에 보험료를 최대 5% 할인한다. 또 출산하면 보험료를 2% 깎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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