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4일 포스코센터서 마켓플레이스 열어
12개 벤처기업 참여·4차산업 사업계획 등 발표
[미디어펜=박유진 기자] 포스코는 5일 중소벤처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Idea Market Place)'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12개 벤처기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지난 4일 서울시 강남구 소재 포스코센터에서 열렸다. 현장에서 이들 기업은 시제품을 전시하고 바이오∙인공지능∙전자상거래 등 4차산업 혁명을 이끌 각사의 아이디어와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환영사로 “창조적 혁신이 앞으로 대한민국 국가경제를 도약시킬 원천이 된다”며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에 참여한 기업들이 이를 입증해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권오준 회장(사진 오른쪽)과 최수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사진 중앙)이 지난 4일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에 참석해 시제품을 보고 있는 모습/사진=포스코 제공


이날 신기영 디자이노블 대표와 오순봉 에이런 대표가 각각 최우수 스타트업상과 최우수 아이디어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디자이노블의 ‘디자인 AI’는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여러 상품으로부터 각각의 고유한 디자인을 추출함으로써 새로운 디자인을 생성하는 기술이다. 디자이노블은 이기술을 활용해 패션 시장에 진출했으며 향후에는 원단∙벽지 분야로 시장을 확대 할 계획이다.

막히지 않는 금속 마이크로 필터링 시스템을 개발한 에이런은 특수한 필터와 여과구조를 적용시켜 오염물질로 필터가 막히는 현상을 제거했다.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는 벤처창업 희망자∙초기 벤처기업∙투자자들이 서로 만나 자연스럽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포스코에서 육성한 벤처기업을 참가자들에게 소개해 투자유치를 돕는 대표적인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포스코는 지난 2011년부터 현재까지 163개 벤처기업을 선정해 111억 규모의 직접투자를 실시했고, 투자자와 벤처기업을 연결하는 활동을 통해 830명 이상의 신규 고용을 창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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