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화학제조산업대전 등으로 구성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화학 제조 산업을 총망라한 전문 전시회가 인천 송도에서 열린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인천관광공사와 메쎄이상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대한민국화학제조산업대전'과 '코리아 케미칼 위크'를 개최한다.

우선 △제10회 국제코팅접착필름산업대전 △제7회 국제첨단표면처리·도장산업전 △올해 신규 개최를 앞두고 있는 국제화학·바이오장비&분석기기전을 비롯해 일반 화학부터 바이오와 제약산업에 적용되는 소재 설비가 모두 한자리에 모인다.

코팅·접착·표면처리 분야는 화학, 제조 산업부터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손꼽히는 첨단 산업 분야까지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산업으로 특히 4차 산업혁명으로 빠르게 변화하면서 더욱 높은 기술력과 다양한 제품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또한 계측 및 분석기기 산업은 기술집약적 산업으로 기초과학·전자공학·제조업·바이오 등의 산업 연계가 가능하고 광범위해 향후 꾸준한 산업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국내는 물론 일본·대만·중국·러시아 등 해외 다수의 기업들이 참가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의 개최를 앞두고 있어 산업 종사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 2019 대한민국화학제조산업대전 포스터/사진=메쎄이상


대한민국화학제조산업대전에서는 전시 외에도 각종 세미나와 컨퍼런스가 마련됐다. 27일에는 임호선 교수가 기능성 초발수 코팅 기술 동향 및 응용, 안병욱 SKC 첨단기술중앙연구소 박사와 최우진 한국화학연구원 박사가 각각 차량용 소형전기장치부품에 적용되는 폴리우레탄 접착제, 화학소재 4.0시대를 위한 버츄얼 플랫폼 등의 세미나를 차례로 진행한다.

또한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을 중심으로 '2019 화학물질 제조 산업 안전 세미나'가 개최된다. 구체적으로는 화학물질등록평가법 주요 개정내용, 기존화학물질 사전신고 및 등록 등 면제 확인, 화학제품안전법 주요 제정내용, 화학물질관리법 주요 내용, 장외영향평가 및 위해관리계획서 작성 등을 주제로 개최된다.

28일에는 4차 산업 대응 최신 표면처리 기술을 주제로 산업 종사자들과의 정보 교류의 기회를 가진다. 재료연구소·한국표면공학회·한국표면처리공업협동조합이 공동 주관하는 '표면처리 기술 교류회'는 산학연 연구자들에게 최신 표면처리 기술 동향 및 산업 발전 방향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상호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한다는 목적으로 준비됐다.

올해 교류회에는 문성모 KIMS 박사, 김상섭 인하대학교 교수, 김동현 MSC 박사, 이민형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박사, 김남훈 앰트 박사, 한승전 KIMS 박사, 유봉영 한양대학교 교수 등이 연사로 참여한다. 참가 비용은 일반 10만원, 학생 5만원으로 사전 등록을 접수 받고 있으며, 교류회 종료 후에는 만찬 및 네트워킹 시간도 진행된다.

전시회 사무국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가 다양한 산업에서의 수요에도 불구하고 수출 및 마케팅의 기회가 적은 국내 중소 제조 기업들의 비즈니스 교류의 수단이 되길 바란다"며 "특히 전시회 개최지인 인천은 유관 산업이 밀집한 공단과 인접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한 해외에서의 접근성이 뛰어나 많은 국내외 바이어들이 현장을 방문할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를 시작으로 대한민국화학제조산업과 함께 유관 산업의 전문 전시회를 꾸준히 개최, 인천 지역 특화 전시회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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