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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대가 되면 우리 몸에 노화가 급격히 찾아온다. 따라서 수영·아쿠아로빅·실내 자전거·걷기 등을 통해 건강을 챙겨야 한다./사진=피트니스 프렌즈(Fitness Friends) |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다이어트에 가장 관심 많은 세대는 4050 중년층으로 나타났다.
11일 IT업계에 따르면 지난 8일 연세대학교 IT정책전략연구소가 개최한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와 관련된 웨비나(온라인 세미나)에서 발표자로 나선 김유원 네이버 데이터랩 이사는 "네이버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다이어트에 가장 큰 관심을 두는 세대는 40대였고, 2위는 50대"라고 말했다.
40대가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이유로는 여러가지가 꼽힌다.
40대가 되면 우리 몸에 노화가 급격히 찾아온다. 평소보다 딱히 더 안 먹음에도 불구하고 살이 쉽게 찌는 경향이 있다. 신진대사율이 젊은 시절보다 떨어지기 때문이다.
중년이 되면 복부 비만이 되기 쉬운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는 여성도 마찬가지다. 폐경 후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줄고 남성호르몬이 증가해 뱃살이 쉽게 찌는 것이다.
이 뿐만이 아니다. 운동과 식사조절을 조금만 해도 다이어트가 됐던 젊은 나날에 비해 40대 이후엔 살이 잘 안 빠진다. 근육량이 감소함에 따라 기초대사량까지 저하되는 4050의 신체 변화 탓이다. 기초대사량이 떨어지면 소모도 열량이 줄어 30대까지와 같은 운동량으로는 살이 안 빠진다.
그러나 식사량을 과도하게 줄일 경우 노화가 가속돼 이 역시 올바르지 않은 선택이다.
안재현 365mc병원 대표원장은 "단백질과 칼슘을 중심으로 한 식단을 짜고, 운동량을 늘리는 게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섭취량은 2030 대비 60~70% 수준으로 줄여야 한다는 설명이다. 단백질은 우유·생선·다시마를 통해 얻고, 칼슘은 하루에 1000㎎씩 챙겨야 한다.
유산소 운동량을 늘리는 게 중요한데, 무릎에 무리를 주는 △스테퍼(계단 오르기) △줄넘기 △조깅 등 은 피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슬개골 연골연화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안 병원장은 "4050엔 수영·아쿠아로빅·실내 자전거·걷기 등을 추천한다"고 부연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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