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 참가자 모집 난항...의미 있는 데이터 확보 불가능해"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스위스 다국적 제약기업 노바티스는 임상시험 지원자가 없는 관계로 코로나19 환자에 대한 하이드록시클로로퀸 임상시험을 중단한다고 19(현지시간)일 밝혔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노바티스는 선행 연구 결과에서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의 코로나19 치료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임상시험 참여자가 없어 실험을 중단하기로 했다. 

노바티스는 "실험 참가자 모집이 난항에 빠져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이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데 효과가 있는지 판별할 수 있을만한 의미 있는 양의 데이터를 적기에 확보하는 게 불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난 15일 말라리아 치료제 클로로퀸과 하이드록시클로로퀸에 대한 코로나19 치료 긴급사용허가를 취소했다. 해당 약물이 치료나 예방에 안전하지 않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 약물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3월 뚜렷한 근거없이 '게임체인저'라며 코로나19 치료제로 극찬해 세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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