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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부유식 액화천연가스(FLNG) 설비가 건조되고 있다./사진=대우조선해양 |
[미디어펜=나광호 기자]대우조선해양은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미래기술 전문가 교육'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4차 산업혁명의 총아로 알려진 빅데이터·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전환(DX)을 통해 조선산업에 새로운 경영 혁신과 획기적인 생산성 향상을 꾀하겠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카이스트(KAIST) 소프트웨어 교육의 교육과정을 도입, 각 조직에서 선발된 교육생들을 자기 조직에서 필요한 과제들을 해결하는 DX 전문가로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조선산업을 잘아는 전문가들이 조선과 미래기술을 융합, 산업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낸다는 것이다.
이번 교육은 △AI 기초 및 심화이론 △컴퓨터 비전 △자연어 처리 △머싱러닝 및 딥러닝 등 디지털 분야의 다양한 지식을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KAIST 교수의 멘토링 아래 현업 프로젝트팀을 구성하고 팀별 과제까지 수행해 실제 업무에 적용하는 과정도 마련됐다.
특히 DX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기본교육을 실시했고, 부서별 DX 담당자에 대한 실무 교육도 이미 실시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향후 미래 기술에 대한 대비가 있어야 경쟁에서 앞서갈 수 있다"며 "이러한 디지털 전환을 조선소 운영뿐만 아니라 경영전반에도 적용하고 추가 교육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대면과 비대면 방식을 병행해 교육할 예정이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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