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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스바겐 티구안/사진=폭스바겐코리아 |
[미디어펜=김상준 기자]수입차업계가 4분기 시작과 함께 올해 국내에 배정된 물량 소진을 위한 파격 할인을 시작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 지프는 회사 차원에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고, 기타 수입차 제조사들도 차종별로 10~25% 할인을 적용 중이다.
우선 폭스바겐은 국내에 판매 중인 전 차종 할인을 진행하며 가장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차종 별로 살펴보면 아테온은 폭스바겐의 파이낸셜 서비스 이용 시 17%, 현금 구매 시 15% 할인하고 있으며, SUV 티구안은 파이낸셜 구매 시 14%, 현금 구매 시 12% 할인을 진행 중이다.
또한 10월 안에 차량을 구매하면, 차량용 블랙박스를 무료로 장착해주는 등 부수적인 혜택도 추가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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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프 레니게이드/사진=FCA코리아 |
지프의 경우에도 미국의 블랙 프라이데이 문화에서 착안한 “블랙프라이데이즈” 프로모션을 운영하며 파격 할인을 진행 중이다.
대상 차종은 지프 레니게이드, 컴패스, 체로키, 그랜드 체로키 차종이며, 세부적으로 그랜드 체로키 서밋 3.0 디젤은 16% 서밋 3.6 가솔린은 18%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 중이다.
또한 중형 SUV 체로키 트레일호크 3.2 가솔린 모델과 오버랜드 3.2 가솔린은 18% 할인, 준중형 SUV 컴패스 리미티드 하이 2.4 가솔린 모델도 20% 할인 진행 중이다. 아울러 소형 SUV 레니게이드 론지튜드 2.4 FWD 모델은 12% 할인을 적용하고 있다.
브랜드 전체가 대대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폭스바겐과 지프 외에도 수입차업계는 차종별로 파격 할인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할인율이 높은 차량을 소개해보면, BMW 420d 그란 쿠페 모델이 약 24% 할인판매 중이며, 소형 SUV BMW X2 18d 어드밴티지 모델도 약 20% 할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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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츠 E클래스/사진=벤츠코리아 |
벤츠의 경우 E클래스 신차 출시를 앞두고, 소량 남은 재고 물량을 할인판매 중이다. E220d 아방가르드 모델은 10% 할인이 적용되고 있다. 아우디는 A3 40 TFSI 모델을 약 21% 할인해 재고를 빠르게 소진하고 있으며, 인기 모델 A6 40 TDI 모델도 약 13% 할인되고 있다.
일본차 브랜드도 차종별로 할인을 진행 중이다. 토요타의 가족용 미니밴 시에나 3.5 리미티드 모델은 13% 할인이 적용됐으며, 혼다가 최근 선보인 중형 SUV CR-V 4WD 투어링 모델도 11% 할인이 적용돼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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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다 CR-V 터보/사진=혼다코리아 |
이처럼 수입차업계의 다양한 차량 들이 파격 할인을 진행하고 있다. 위에 소개한 할인 이외에도 대리점별 재고 상황에 따라 추가 할인, 엔진 오일 무상 지원 혜택 등이 더해질 수 있어 소비자가 꼼꼼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가장 주의할 점으로는 제조사의 파이낸셜 서비스 이용 여부다. 수입차 제조사가 직접 운영 중인 파이낸셜 서비스를 이용하면 현금으로 구매할 때보다 추가로 할인 혜택을 더 제공한다.
이는 파이낸셜 서비스 이용을 독려하기 위함인데, 브랜드마다 다르지만, 이자율이 상당히 높아 소비자가 부담해야 할 금액도 더 커진다. 전문가들이 파이낸셜 서비스를 추천하지 않는 이유는 이 때문이다.
수입차업계 관계자는 “10~11월이 수입차를 가장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시기”라며, “제조사가 진행하는 다양한 시승행사에 참여해 차량을 직접 시승해보고 추가 혜택이 있는지 딜러 직원에게 꼼꼼하게 문의하고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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