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산업통상자원부가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산업 디지털 전환 연대' 출범식을 개최했다.
28일 산업부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성윤모 장관,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신한은행장, 협·단체장, 대·중견·중소기업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100여개 참여기업도 화상으로 함께한다.
이 연대는 지난 8월20일 한국판 뉴딜의 일환으로 발표한 '디지털 기반 산업혁신성장전략'의 후속조치로, 산업활동 전 영역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활용해 업계 공통의 문제 해결 및 신제품·서비스 창출을 위한 디지털 전환(DX) 과제의 발굴·시행을 위해 구축됐다.
이번에는 △미래차 △가전·전자 △헬스케어 △조선 △유통 △소재부품 등 6개 분야 150여개 기업·기관이 17개팀을 구성했다.
산업부는 향후 3년간 10개 분야 연대를 결성하고, 100개 DX 과제를 발굴한다는 전략으로, 올해는 20개 과제를 찾는다는 계획이다.
발굴된 과제에 대해서는 혁신성·성공가능성·파급효과 등을 고도화하고, 자금과 R&D 및 규제개선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연대가 제도적으로 정착하고 혁신과제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돕기 위해 '산업의 디지털 전환 및 지능화 촉진법'을 국회와 협력해 조속히 마련하고, 성공사례를 속도감 있게 창출한다는 목표다.
성 장관은 "산업 디지털 전환은 4차 산업혁명으로 대변되는 디지털 경제 시대에 제조업을 중심으로 하는 우리 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선도형 경제로 탈바꿈하기 위한 발판을 제공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스푸트니크 모멘트'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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