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생산 돌입...내년초 전세계 공급 계획
[미디어펜=김견희 기자]국내 바이오기업 지엘라파는 러시아국부펀드(RDIF)와 러시아 코로나19 백신인 '스푸트니크V'를 연간 1억5000만회분 생산하는데 합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지엘라파는 내달부터 스푸트니크V 생산을 시작하며, 내년 초부터 세계 각지로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스푸트니크V는 러시아 보건부 산하 국립 전염병·미생물학센터가 개발한 백신이다. 메르스 백신을 개량해 개발한 백신으로 인간 아데노바이러스 벡터를 기반으로 한다.  

해당 백신은 현재 4만명을 대상으로 임상 3상 시험 중에 있으나 러시아 보건 당국은 이미 지난 8월 시판을 허가했다. 

RDIF는 스투프니크V의 예방효과가 92% 달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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