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A8L 60 TFSI 선보이며 올해 신차출시 마감
전반기 3주꼴로 한 대씩 신차출시…소비자 선택의 폭 넓혀
올해 '콰트로 40주년' 2021년 더 다양한 모델 출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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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우디 A8L 60 TFSI/사진=아우디코리아 |
[미디어펜=김상준 기자]아우디코리아가 해를 마감하는 12월에도 신차를 선보이는 적극적인 영업 활동에 나서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아우디코리아는 오는 4일 A8L 60 TFSI 모델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A8L 60 TFSI는 아우디 브랜드 세단 중 최고급 모델이자 리무진 버전의 차량으로, 벤츠 S클래스, BMW 7시리즈 등 고급 대형 세단과 경쟁하는 차종이다.
해당 차량은 특유의 묵직하고 안락한 승차감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고정적인 수요층이 꾸준한 모델로, 국내에도 차량 출시를 기다려온 소비자들이 다수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우디코리아는 A8L 60 TFSI 출시를 끝으로 올 한해 신차출시를 마감하고 내실 다지기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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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우디 A6/사진=아우디코리아 |
아우디코리아는 올해 전반기 3주마다 한 대꼴로 신차를 출시했으며, 하반기에도 꾸준하게 신차를 투입하며 △세단 △SUV △전기차를 아우르는 다양한 판매 라인업을 완성했다.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 덕분에 아우디코리아는 2015년 이후 5년 만에 연간 2만대 판매 실적을 넘어 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월까지의 판매량은 1만9498대를 기록 중이다.
아울러 올해는 아우디를 대표하는 기술인 콰트로 시스템(사륜구동)을 선보인 지 40주년이 되는 해로, 아우디코리아의 재기와 맞물리면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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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우디 1980 콰트로/사진=아우디코리아 |
아우디가 1980년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첫선을 보인 콰트로는 효율적인 사륜구동 시스템으로 기존에 상용차에 주로 적용됐던 사륜구동 시스템을 승용 차량에 적용하면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아우디는 콰트로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주행 중 상시작동하는 ‘상시사륜구동’ 방식으로 개선했으며, 1995년 상시 사륜구동이 장착된 최초의 디젤 엔진 모델 ‘아우디 A6 2.5 TDI’를 선보이기도 했다.
아우디는 이후 꾸준하게 콰트로 시스템의 기술력을 개선해 2019년 자사 최초의 전기차 e트론에 전자 제어 콰트로 시스템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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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우디 e트론 전기차/사진=미디어펜 김상준 기자 |
e트론의 콰트로 시스템은 차량이 미끄러지는 상황을 미리 예측해서 대처하기 때문에 차량의 주행 안정성이 비약적으로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우디코리아는 콰트로 40주년을 맞은 올해 판매 라인업에 콰트로를 기본 탑재한 주력 차종을 선보임으로써, 자사 기술력 홍보에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2021년 본격적으로 판매될 아우디 전기차와 고성능 모델에도 콰트로 탑재 기조는 유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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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우디 Q5/사진=아우디코리아 |
아우디코리아 관계자는 “올 한해 고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다양한 차종을 출시하고 준수한 판매량을 기록했다”며 “내년에는 세단, SUV 등 기본적인 모델 구성은 물론 신형 전기차, 고성능에 특화된 ‘S·RS’ 라인업까지 국내 시장에 도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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