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소 제어·안전계통 테스트…간이정비·성능보증시험 거쳐 내년 상업운전 예정
   
▲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자력발전소/사진=한국전력공사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1호기가 출력상승시험에서 원자로 출력 100%에 도달하며 내년 상업운전을 앞두고 있다.

7일 한국전력공사에 따르면 바라카 1호기는 지난 7월31일 최초임계 달성 이후 원자로 출력을 단계적으로 높여가면서 출력상승시험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원자로 출력 100% 상태에서 발전소 제어 및 안전계통에 대한 시험이 진행 중으로, UAE 규제요건과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품질 기준을 만족하는지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고 있다.

출력 100%에서의 모든 시험을 마치면 바라카 1호기는 원자로를 정지하고 시운전기간 중 도출된 발전소 운전 개선사항을 종합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간이정비에 돌입, 이후 성능보증시험을 거쳐 내년 상업운전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전 관계자는 "UAE의 평화적인 원자력에너지 개발은 양국간 건설·운영‧설계‧핵연료‧정비 등 원전 전주기에 걸친 협력을 강화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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