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식약처로부터 치료목적사용 승인
   
▲ 셀트리온 연구원들이 연구개발 중인 모습./사진=셀트리온 제공

[미디어펜=김견희 기자]셀트리온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항체치료제 'CT-P59'가 서울아산병원 내 확진자에게 치료목적으로 조만간 투약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15일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국내 항체치료제가 지난 11일 식약처로부터 임상시험과는 별개로 의료현장에서 환자치료를 위한 치료목적 사용 승인을 받았다"며 "현재 자체 기관의 임상시험심사위원회(IRB)가 진행 중이고,곧 투약이 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치료목적 승인은 임상결과와 무관하게 더 이상 치료법이나 치료제 없는 등의 상황에서 병원의 요청이 있을 경우 해당 치료제를 쓸 수 있도록 허가해주는 제도다. 신청 건마다 승인한 뒤 처방을 진행하기 때문에 소규모로 진행된다.

치료 목적 사용 승인은 셀트리온이 진행 중인 임상 2상시험과, 연내 조건부 허가 신청과는 별개다. 

셀트리온은 지난달 25일 CT-P59의 임상2상 투약을 완료하고 현재 중간 결과를 위해 데이터 분석 중에 있다. 회사느 연내 조건부 허가 신청을 하고 내년 초부터 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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