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향로·화롯불 등 레트로 콘셉트 상품이 손난로 전체 매출 75% 차지
1030 MZ세대 호기심, 4050 추억과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매출 증가
   
▲ 이마트24 레트로 콘셉트 손난로 4종/사진=이마트24 제공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올 겨울 레트로(새로운 복고) 콘셉트 손난로가 좋은 소비자 반응을 얻고 있다.

이마트24는 지난 11월 7일(입동)부터 12월 16일까지 손난로 상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의성 향로·화롯불 등 손난로 4종이 전체 매출의 7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1030 MZ세대(밀레니얼과 Z세대를 일컫는 신조어) 호기심과 40~50대 소비자 추억과 향수를 자극하며 매출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의성 향로는 이마트24가 편의점 업계 단독으로 운영 중인 상품이다. 우리나라의 마지막 성냥 공장(경북 의성군 소재 성광성냥공업사)에서 개발한 성냥 브랜드 ‘향로’ 이미지를 적용했다. 

화롯불은 일반 손난로(80g), 파스형(40g) 등 총 2종이다. 판매가는 1000원이다.

이해성 이마트24 비식품팀 바이어는 “지난해에는 겨울왕국2 등 캐릭터 손난로의 매출이 높았다면 올해는 과거를 회상하며 위로를 받고자 하는 분위기가 확산함에 따라 레트로 콘셉트의 핫팩이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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