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 핵심공정 기술 자립·원격자율운항 기술·대체연료 선박 경쟁력 강화 등 주문
   
▲ 정진택 삼성중공업 대표/사진=삼성중공업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저성장이 뉴노멀인 시대에 맞춰 최적화된 조선소로 거듭나야 하고, 스마트SHI가 가시적인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정진택 삼성중공업 대표는 4일 신년사를 통해 "외부 시황에 기대지 말고 혁신을 통해 저비용·고효율 조선소로 탈바꿈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스마트SHI는 삼성중공업이 추진 중인 혁신 활동으로, 정보통신기술(ICT)·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기반으로 설계·구매·생산 등 전부문의 최적화를 통한 원가 개선을 목표로 한다.

정 대표는 "성장 동력 확보는 우리의 미래"라며 "기술 부문은 친환경·신기술·신제품 연구 개발에 더욱 집중해 시장을 선점해 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액화천연가스(LNG) 핵심 공정의 기술 자립 △원격자율운항 기술 △연료전지·암모니아 추진 선박 등 앞선 기술력만이 치열한 수주 경쟁 속에서 생존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안전과 품질 사고가 없도록 완벽하게 일처리를 해야 한다"면서 "혁신적인 도전이 존중받는 문화, 자기 주도적인 업무 수행과 협업이 강한 삼성중공업을 만들어 나가자"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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