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서우 기자] 최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글로벌 경영 트렌드다. 특히 환경오염이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면서 다양한 친환경 상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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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마트는 라벨을 없애고, 환경부터 기부까지 생각한 PB생수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사진=롯데쇼핑 제공 |
롯데마트는 녹색 소비 트렌드에 따라 ‘무(無)라벨 PB생수’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초이스엘 세이브워터 ECO’는 생수 용기에 부착돼있는 라벨을 없애 폐기물 발생량을 줄이고 분리수거 과정에서 번거로움을 없애 재활용 효율을 높인 무(無)라벨 PB 생수다. ‘초이스엘 세이브워터 ECO’는 2ℓ짜리 6개 들이와 500㎖ 짜리 20개 들이 2종으로 나왔다. 판매가는 각 2700원과 4000원이다.
‘초이스엘 세이브워터ECO’는 판매 금액의 10%를 국내외 아동을 위해 기부하는 착한 소비가 가능한 상품이다. 롯데마트는 2018년부터 PB생수 판매금액의 일부를 글로벌 NGO단체에 기부하는 프로젝트를 하고 있다. 기부된 금액은 국내 어린이 마라톤 지원과 베트남의 식수 위생 개선 사업 등에 활용했다.
롯데마트는 올 상반기 안에 PB생수 전 품목을 무(無)라벨 생수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간 약 2만1800kg의 폐기물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친환경 상품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 뜨겁다.
지난 해 출시한 롯데칠성음료의 무(無)라벨 생수 ‘아이시스 ECO’는 출시 이후 1010만개 이상 팔렸다.
이효재 롯데마트 PB개발팀MD(상품기획자)는 “초이스엘 세이브워터 ECO는 환경 및 사회에 대한 책임을 우선순위로 고려한 대표 상품”이라며 “앞으로는 폐 페인트병을 수거해 친환경 가방 및 옷 등으로 업사이클링한 친환경 자원순환 상품을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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