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사 이래 3번째…울산공장, 471일간 인명 사고 '0'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에쓰오일이 창사 이래 3번째로 무재해 600만인시를 달성했다. 인시는 공장 운전원들의 근무시간을 누적 합산한 개념으로, 한 명이 한 시간 동안 근무한 것을 1인시로 계산한다.

에쓰오일은 울산공장이 2019년 10월22일부터 471일간 3차례의 대규모 정기보수 작업을 수행하면서 한 건의 인명 사고 없이 공장을 안정적으로 운영했다고 3일 밝혔다.

   
▲ 에쓰오일 울산공장/사진=에쓰오일


에쓰오일은 한층 강화된 안전·건강·환경(SHE) 법규를 반영한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IT 기반의 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최고 수준의 설비 무결성을 유지하기 위한 안전 문화 개선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작업 전 위험성평가를 통해 위험 요인을 사전에 발굴하고, 담당 부서 및 외부 전문 안전 점검원들에게 책임 구역을 할당하는 등 사고 위험성을 제거했다.

후세인 알 카타니 CEO를 비롯한 최고 경영층이 참석하는 안전 타운홀 미팅도 분기별로 개최하고, 전사 안전관리위원회 및 최고안전책임자(SCO)를 신설하는 등 사내 안전문화 증진을 위해 전사적으로 노력했다.

알 카타니 CEO는 올해 신년사에서 핵심 추진과제 1순위에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문화 구축'을 제시하고 "철저한 안전의식과 안전문화 및 글로벌 최고 수준의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새롭게 도입한 안전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올해는 창립 이후 최초로 1000만인시 무재해 기록을 달성하자"고 강조한 바 있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