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상준 기자]맥라렌은 차세대 고성능 하이브리드 슈퍼카 ‘아투라(Artura)’를 금일 오전 09시 01분(영국 시간 17일 오전 01시 01분)에 전세계를 대상으로 온라인 스트리밍을 통해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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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라렌 아투라/사진=기흥인터내셔널 제공 |
맥라렌 아투라는 전기 슈퍼카 시대를 개척하는 ‘하이 퍼포먼스 하이브리드(High-Performance Hybrid)’ 슈퍼카이다. 맥라렌이 반세기 이상 축적해온 레이싱 및 로드카에 대한 경험과 지식, 기술과 순수한 드라이빙 일체감은 물론 미래 핵심 엔지니어링과 기술까지 총망라 한 진정한 맥라렌으로 금일 데뷔한다.
아투라를 개발하며 맥라렌은 완벽하게 새로운 슈퍼카를 창조했다. 독특한 디자인,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성능과 다이내믹 성능, 혁신적인 엔지니어링이라는 맥라렌 고유의 캐릭터는 전기화 된 파워트레인을 통해 발휘된다. 맥라렌이 새로 개발한 3.0리터 V6 트윈터보 엔진과 E-모터 및 배터리팩을 포함하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궁극의 성능을 자랑한다.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최고 출력 680마력과 최대 토크 720Nm에 달하는 강력한 파워를 맥라렌이 새로 설계한 경량 8단 SSG 자동 변속기를 통해 효율적으로 동력계통에 전달한다. V6 트윈터보 엔진과 E-모터는 각각 585마력 및 95마력을 제공하며 특히 E-모터는 슈퍼카의 날카롭고 정밀한 스로틀 응답성 및 맹렬한 기세의 가속 성능을 발휘한다.
아투라에 탑재된 E-모터는 변속기 벨 하우징에 탑재된다. 기존 방사형 자속모터보다 작고 전력 밀도는 높은 축방향 자속모터(Axial flux E-motor)는 맥라렌 P1™보다 33% 더 높은 전력 밀도를 발휘한다. 특히 토크 충전(Torque infill)으로 알려진 토크 전달의 즉각적인 특성은 날카로운 스로틀 응답성의 핵심이다. 아투라가 슈퍼카라는 사실은 측정된 수치로도 확인할 수 있다. 최고 속도는 330km/h로 소프트웨어 상 제한을 둔 상태이며 뛰어난 가속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 200, 300km/h에 도달하는 시간은 3.0초, 8.3초, 21.5초에 불과하다.
5 개의 리튬 이온 모듈로 구성된 배터리 팩의 사용 가능 에너지 용량은 7.4kWh로 냉각 레일을 순환하는 냉매, 배전 장치 등의 배터리 시스템은 차체 후면 하단에 볼트로 고정된다. 배터리 시스템의 바닥면은 카본파이버로 제작됐으며 강성, 중량 분배 및 충돌 방지 등을 시뮬레이션한 최적의 위치에 자리잡았다. 표준 EVSE 케이블을 사용해 2.5시간만에 80% 수준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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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라렌 아투라/사진=기흥인터내셔널 제공 |
아투라의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최고의 성능을 발휘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는 맥라렌 초경량 엔지니어링 철학의 성공적 결합이다. 맥라렌은 아투라의 모든 영역과 부품 개발에 있어 고집스러울 만큼 집요한 경량화 프로그램을 적용했다. 아투라는 지난해 여름 최초로 공개했던 맥라렌의 새 경량 아키텍쳐인 MCLA(McLaren Carbon Lightweight Architecture) 적용한 최초의 모델이다.
순수한 차체 중량을 뜻하는 건조 중량은 불과 1,395kg으로 동급 중 가장 가벼우며 이 중 배터리 팩과 E-모터는 각 88kg 및 15.4kg에 불과하다. 심지어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적용된 케이블까지 경량화에 도전해 성공을 거뒀다. 슈퍼카의 성능을 증명하는 주요 수치인 무게 대비 출력비 역시 동급 최고인 톤당 488마력에 달한다.
아투라를 개발하며 맥라렌은 경량 아키텍쳐 MCLA의 각종 요소에 대한 파일링, 기계식 후진 기어 대신 E-모터를 사용한 후진 주행, 한 번의 조작으로 시트 포지션, 등받이 및 허벅지 아래 지지대 등을 한꺼번에 조정하는 메커니즘을 개발해 현재 특허 출원 중이다.
아투라는 맥라렌 서울을 통해 주문 가능하며 올해 하반기 중 고객 인도를 시작할 계획이다. 모든 아투라 모델은 기본 보증 5년(7만5000km)이 제공되며 하이브리드 배터리는 6년(7만5000km), 차체는 주행 거리 제한 없이 10년 보증이 제공된다.
[미디어펜=김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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