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의 해외패션 편집매장 ‘롯데탑스’ 39개점서 할인 행사
‘페라가모·톰브라운’ 등 정상가 대비 최대 40% 할인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롯데백화점은 해외패션 편집매장 ‘롯데탑스(TOPS)’를 통해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롯데탑스 데이’ 행사를 벌인다고 17일 밝혔다.

   
▲ 롯데아울렛 광교점 롯데탑스 매장 전경/사진=롯데쇼핑 제공


롯데탑스는 롯데백화점 바이어가 직접 매입한 해외 유명 브랜드 상품을 선보이는 편집매장이다. 롯데탑스 데이는 2월과 8월, 일 년에 단 두 번이다. 매장에서 기존 할인 판매하던 가격에 10~30%를 추가 할인해주는 행사다. 정상가의 최대 40%까지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이번 행사에는 잡화·의류·슈즈·리빙 등 4가지 카테고리의 약 80여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페라가모 바라 보우 카메라백’을 정상가 대비 20% 가량 할인된 55만 9200원에, ‘지방시 안티고나 스몰 블랙’을 정상가 대비 15% 가량 할인된 186만9150원에 판매한다.

인기 해외 의류들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톰브라운 사선완장 후드집업’과 ‘폴스미스 지브라 패치 니트’를 정상가 대비 10% 가량 할인된 각 86만3100원, 14만3100원에 판매한다.

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해외 스니커즈 상품도 있다. 골든 구스 슈퍼스타 스니커즈 39만9200원, 알렉산더맥퀸 오버사이즈 스니커즈 52만7200원이다.

홈 인테리어 소품도 할인 판매한다. 탑스에 입점된 30여개 해외 인기 리빙 브랜드의 전품목 10% 할인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네덜란드 동물러그 브랜드 ‘두잉굿즈’, 독일 고급 테이블매트 브랜드 ‘마테오’, 이탈리아 유명 테이블웨어 브랜드 ‘VBC까사’ 등은 처음 할인한다.

2월 22일부터 28일까지는 롯데온의 롯데백화점몰에서도 탑스 상품 행사를 선보인다. 이번 온라인 행사는 물량을 전년 대비 4배 이상 대폭 늘렸다. 버버리, 무스너클 등의 인기 시즌 의류는 20%, 메종마르지엘라, 발렌티노, 골든구스 등의 명품 잡화는 최대 25%, 존스톤스오브엘긴 의류 및 머플러는 최대 36% 할인 판매한다.

손을경 롯데백화점 MD개발부문장은 “국내외 여행이 어려워지며 여윳돈으로 명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이 많아졌다”며 “다양한 해외 유명 브랜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탑스는 2015년 첫 점포 오픈 이후 현재 전국 39개점을 운영하고 있다. 2016년 50억원 매출에서 2020년 800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올해는 매장 내 판매실적이 우수한 상품군을 별도 브랜드로 출시하는 스핀오프(spin-off) 전략을 통해 신규 매장 11개를 대거 열 계획이다. 프리미엄 스니커즈 편집매장 ‘스니커바(SNEAKER BAR)’는 26일 안산점을 시작으로 연내 총 6개 매장을, 프리미엄 남성 잡화 편집매장 ‘스말트(SMALT)’는 3월11일 중동점을 시작으로 연내 총 5개 매장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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