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에 이어 상추, 시금치 등 극선도 상품 위주로 시작, 점차 확대 예정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롯데마트가 신선식품 초신선 강화의 일환으로 '오늘 새벽 수확, 오늘 매장 입고' 농산물을 선보인다고 4일 전했다. 

   
▲ 롯데마트가 신선식품 초신선 강화의 일환으로 '오늘 새벽 수확, 오늘 매장 입고' 농산물을 선보인다./사진=롯데쇼핑

'오늘 새벽 수확, 오늘 매장 입고'는 생산자가 수확한 제품을 매장에서 판매하는데 2일 이상 걸리는 유통 구조를 절반으로 줄여, 고객에게 더욱 신선한 제품을 선보일 수 있는 시스템이다.

'오늘 새벽 수확, 오늘 매장 입고'는 과일인 딸기와 더불어 상추, 시금치, 모둠쌈 등 전체 채소 중 30% 가량을 차지하는 잎채소 위주로 전국 온라인 센터 및 서울역점, 양평점, 서초점 등 일부 점포에서부터 시작한다. 이번에 선정된 잎채소들은 채소류 중에서도 특히 극선도 상품으로, 신선도가 구매 요소 중 큰 부분을 차지하는 대표 품목들이다.

일반적으로 로컬 농산물은 점포 인근 농가로부터 전일 포장해 놓은 제품을 다음날 오전 10시까지 점에 입고해 오전부터 판매한다. 하지만 롯데마트는 조금이라도 더 신선한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오늘 새벽 수확, 오늘 매장 입고'를 도입, 오전에 수확한 제품을 오후 3시 이후에 매장에서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오늘 새벽 수확, 오늘 매장 입고' 제품 및 로컬 농산물 취급 점포를 지속 늘려나갈 계획이다.

롯데마트 정재우 상품본부장은 "신선함에 대한 고객 수요를 고려해 로컬 푸드를 더욱 신선하게 선보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지속 고민해오고 있다"며 "지역의 우수한 농산물을 발굴하고 초신선 농산물을 고객들에게 제공해 지속적으로 신선식품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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