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상준 기자]포드와 링컨이 자사를 대표하는 풀사이즈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를 국내 도입하며, 시장 확대를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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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드 익스페디션/사진=포드코리아 제공 |
27일 업계에 따르면 포드·링컨코리아는 각각 포드 익스페디션, 링컨 네비게이터의 활발한 판매를 진행 중이다.
두 차종은 공통적으로 길이가 5.3m가 넘고 폭도 2m가 넘는 초대형 SUV로, 지금까지 국내에 판매되던 대형 SUV들보다 한 체급 더 큰 차종들이다. 국내에서 인기리에 판매 중인 현대 팰리세이드의 길이가 4.98m을 고려했을 때, 두 차량의 압도적인 크기를 짐작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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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링컨 네비게이터/사진=링컨코리아 제공 |
포드 익스페디션과 링컨 네비게이터는 지난 3월 국내에 공식 출시돼, 약 한 달간 판매됐다. 정확한 판매 실적은 다음 달 초에 나오지만, 딜러사 확인 결과 소비자 반응이 상당히 뜨겁다는 반응이다.
서울 강남 지역 포드·링컨 딜러사 관계자는 “현재 두 차종에 대한 문의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으며, 실제 계약률도 높다”며, “반응이 상당히 좋아서 추가 물량 도입도 진행되고 있으며, 특히 익스페디션이 인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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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드 익스페디션 2·3열 공간/사진=포드코리아 제공 |
실제로 포드 익스페디션은 예상보다 낮은 8240만원에 국내 가격이 책정되면서, 준수한 판매가 예상된 바 있다. 국내 출시된 익스페디션 플래티넘 트림은 미국에서도 7만6615불(약 8512만원)에 판매되는 고급 모델로, 현지 대비 경쟁력 있는 가격이 돋보인다.
아울러 7인승과 8인승 모델로 나눠 출시되면서 국내 소비자에 맞춤 대응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차박 열풍’이라고 불릴 만큼 차량 숙박이 인기를 끌면서, 익스페디션 8인승 모델이 특히 인기가 높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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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드 익스페디션/사진=포드코리아 제공 |
2·3열 시트를 접어 트렁크 공간을 넓히면 2~3명이 거주할 수 있는 공간이 나오며, 차체가 큰 만큼 실내 공간도 확실히 넓다.
그밖에 풍부한 안전옵션이 탑재된 것도 긍정평가를 받고 있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차선유지 보조 장치(ADAS) 등 최신화된 안전 기술이 빠짐없이 탑재돼 큰 차량을 운전할 때 따르는 부담감을 다소 경감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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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링컨 네비게이터/사진=링컨코리아 제공 |
현빈에 차로 알려진 링컨 네비게이터의 인기도 상당하다. 배우 손예진과 열애 보도를 통해 현빈의 차가 공개되면서, 네비게이터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가 급증했다.
네비게이터는 “연예인의 차”, “성공한 CEO의 차” 등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국내 출시를 기다려온 소비자들이 상당했다. 차량이 인기가 있다 보니, 링컨코리아 공식 수입 전 병행수입업체들이 나서 차량을 소량 수입해오기도 했다.
국내 수요 여부를 확인한 링컨코리아가 네비게이터를 공식 출시했고, 1억1840만원이라는 예상보다 낮은 가격에 차량을 출시하면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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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링컨 네비게이터 실내/사진=링컨코리아 제공 |
또한 링컨코리아는 기존 병행수입업체들이 부족했던 A/S 측면을 강화해 네비게이터 차주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5년·10만km의 기본 보증을 통해 차량의 안정성 및 성능을 본사가 나서 보장한다는 계획이다.
링컨 네비게이터 역시 최신차량답게 첨단 운전자보조시스템이 빠짐없이 탑재됐고, 실내 내장 품질, 가죽 소재 등 차급에 걸맞은 고급소재를 사용해 차량을 꾸민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6기통 가솔린 엔진의 정숙성이 뛰어나 차량을 구매한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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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 포드 익스플로러/사진=포드코리아 제공 |
포드·링컨코리아는 자사의 특화된 풀사이즈 SUV를 꾸준하게 국내에 도입하면서,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지난달 네비게이터 출시와 함께 밝힌 바 있다.
데이비드 제프리 포드·링컨코리아 대표는 “포드·링컨만의 할 수 있는 풀사이즈 SUV를 지속적으로 도입하면서, 국내 소비자들과 소통하겠다”며 “올해 포드·링컨코리아의 자신감 있는 행보를 주목해도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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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링컨 네비게이터와 데이비드 제프리 링컨코리아 대표/사진=링컨코리아 제공 |
[미디어펜=김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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