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청년의 진정한 자립과 정착을 기원합니다”
지난해 2억 5000만원 지원 이어 올해 3억원 규모 기부 확대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2021년도 보호종료청년의 자립을 위한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 스타벅스는 지난 4월 29일 스타벅스 지원센터에서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송호섭 이사(왼쪽 첫번째), 아름다운재단 권찬 사무총장(가운데), 한국사회복지관협회 신용규 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1 청년 자립정착꿈 지원사업’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하고, 올해 선발된 25명의 보호종료 청년들에게 관련 지원 증서 전달식을 가졌다./사진=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제공


스타벅스는 지난 4월 29일 명동 스타벅스 본사 사옥에서 송호섭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대표이사, 권찬 아름다운재단 사무총장, 신용규 한국사회복지관협회 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1 청년 자립정착꿈 지원사업’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하고, 올해 선발된 25명의 보호종료 청년들에게 관련 지원 증서 전달식을 가졌다.

‘보호종료청년’이란 아동양육시설에서 지내던 청소년들이 만 18세가 되면 법적으로 보호시설을 떠나 스스로 자립해야 하는 청년들을 지칭한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1월 아름다운재단과 보호종료청년 지원에 관한 협약식을 맺었다. 

스타벅스는 지난 해  2억 5000만원의 해당 사업 기금을 조성했다. 지원 2년차인 올해 관련 기부금을 총 3억 원으로 확대했다.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보호종료청년들에게 원활한 진로 및 교육 활동을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1년간 최대 500만 원의 자립정착금을 지원한다.

여기에 매월 문화체험, 공연관람, 여행 등의 희망별 프로젝트를 한다. 취업 특강과 진로적성검사 등 자립역량강화 교육도 진행하며 청년들 스스로의 적성을 탐색하고 미래를 설계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다른 보호종료청년과의 네트워킹을 통한 정서적 지지 기반 마련 및 자립 과정에서의 정보 교환 역시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권찬 아름다운재단 사무총장은 “우리 보호종료청년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어떤 모습으로 살고 싶은 지 스스로에 대해 면밀히 탐색하는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며 “주변 사람들 그리고 지역 사회와 자연스럽게 어울려 사는 진정한 의미의 자립을 이뤄 냈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밝혔다.

송호섭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대표도 “작은 관심과 지원만 있으면 얼마든지 큰 꿈을 키울 수 있는 있다”며 “우리 사회의 미래가 될 청년들에게 계속된 관심과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스타벅스는 아름다운재단, 한국사회복지관협회 등과 함께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응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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