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전용 52~58㎡ 380가구·오피스텔 전용 45㎡ 132실 분양
[미디어펜=이동은 기자]청약 열기가 뜨거운 동탄에서 금강주택이 ‘동탄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를 선보인다. 금강주택이 올해 새롭게 론칭한 브랜드 ‘더 시글로’를 검단신도시에서 성공적으로 분양한 가운데 동탄에서도 흥행 릴레이를 이어갈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금강주택은 14일 ‘동탄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 동탄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 입지환경./사진=동탄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 분양 홈페이지


해당 단지는 동탄2신도시 동탄 테크노밸리 C-2블록에 들어서는 주상복합아파트다. 아파트는 최고 38층, 3개 동, 전용면적 52~58㎡ 380가구 규모, 오피스텔은 최고 25층, 1개 동, 45㎡ 132실로 구성된다. 동탄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는 동탄 테크노밸리에서 분양하는 마지막 단지다.

동탄2신도시는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아 주변 시세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착한’ 분양가로 공급된다. 그러나 SRT, GTX-A 등 교통환경이 개선되면서 동탄역 주변 아파트의 시세는 84㎡ 기준 10억원을 돌파한 상태다. 앞서 분양했던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 일반 청약에는 24만명 넘게 몰리면서 역대급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동탄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의 입지는 동탄역 바로 앞에 위치한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 보다는 다소 떨어진다는 분석이다. 동탄역과 약 1.5km 떨어져 있어 도보로 약 20분 정도 소요된다. 다만 단지 앞에 예정된 ‘동탄트램’ 정거장을 이용하면 동탄역 접근이 수월해질 전망이다. 

동탄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는 모두 소형으로 구성돼 추첨제 없이 모두 가점제로 뽑아 청약 점수가 낮은 수요자들의 당첨 확률은 낮아진다. 늘봄초등학교·다원초등학교·다원중학교 등 인근 학교와 약 1km 넘게 떨어져 있는 점도 아쉬운 점으로 꼽힌다. 전매제한 10년에 실거주 5년 의무도 있다.

그러나 주변 시세에 비해 낮게 책정된 분양가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타입별 분양가는 △52㎡A 3억400만~3억4700만원 △52㎡B 3억300만~3억3900만원 △58㎡A 3억5700만~4억800만원 △58㎡B 3억5500만~3억9800만원으로 책정됐다. 발코니 확장비는 52㎡ 230~310만원, 58㎡ 390~470만원이다. 

58㎡A형 중간 층수 11~20층의 경우 분양가 3억9200만원, 발코니 확장비 390만원에 기본적인 옵션으로 시스템 에어컨, 주방가구, 빌트인 냉장고 등을 추가하게 되면 분양가는 약 4억1000만~4억3000만원 수준이다.

인근 단지 시세를 보면 ‘힐스테이트 동탄역’ 54㎡(26층)가 지난달 5억9800만원에 거래됐다. ‘동탄역 대방디엠시티 더센텀’ 76㎡(39층)는 지난 1일 7억5000만원, ‘동탄역 센트럴상록 아파트’ 59㎡(8층)는 지난 3월 7억9500만원에 매매됐다.

동탄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도 당첨만 되면 수억원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한편 동탄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는 오는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5일 1순위, 26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하며, 당첨자 발표는 다음 달 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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